7월 첫째주일은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맥추감사절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면서부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할 때나, 광야를 건널 때는 하나님 없이는 결코 생존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보아야 했고 만나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농사를 짓게 되면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오만해 질 것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입니다.
신명기 8장 12-17절을 보면,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걱정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먹을 때나 농사를 지어서 곡식을 거두어 먹을 때나 하나님이 주신 것은 똑같은데도, 농사를 짓고 곡식 거두고 양 길러서 잡아먹게 될 때는 내 손으로 했다고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아주 신신당부하셨습니다. “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를 짓고 첫 수확을 거두면 절대로 네가 먹지 마라. 첫 열매는 하나님 것으로 믿으라. 그래서 항상 무엇이든지 농사를 짓든지 짐승을 기르든지 장사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처음 것은 하나님 것이라고 꼭 믿으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잃어 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감사로 엮어두신 것입니다. 믿음은 감사고 감사가 믿음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맥추감사주일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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