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사순절입니다.

사순절(四旬節)의 유래와 의미

금년 사순절은 2월 6일부터 3월22일 까지 입니다.
사순절 다시보기로 의미를 묵상합시다


사순절(四旬節)은 기독교의 교회력에 있어서 
부활절 전의 평일로 환산하여 사십일 동안의 기간으로서, 
금식과 참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절기이다. 

영어로는 'Lent'라고 하는데 이 말은 
'봄'을 의미하는 'Lenen'에서 왔다고 한다. 
사순절은 부활절 이전의, 주일을 뺀 평일 40일을 
말하기 때문에 주일 6일을 포함하면 
도합 46일의 기간으로서'성회 수요일' 또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불리는 수요일로부터 시작되어 부활절 전날인

'성 금요일'(Good Friday, Easter Eve)까지 계속된다

기독교인들은 이미 4세기 초에 이 절기를 지키고 있었음이

교회사를 통하여 확인되고 있는데,
그 본래의 의도는 부활절에 세례를 시행함에 있어서

세례 예비자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참회하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고 그에 동참하도록 하는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은 고난주간 또는 수난주간으로서

사순절의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고난주간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심을 축하하는,

사순절의 여섯 번째 주일인
'종려주일'(Palm Sunday), 또는 '호산나 주일'(Dominica Hosanna)에 시작된다.

고난주간의 절정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 금요일인데, 영어로 'Good Friday'라고 불리는 까닭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고통스럽고 슬픈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죽음을 통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 날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순절 절기를 지키면서 우리는
다음 세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꼭 기억해야 한다.

첫째, 사순절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근신하는 기간이다. 
사순절이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는데, 
재는 회개의 상징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회개할 때 재를 뒤집어쓰면서,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재와 티끌 같은
존재임을 고백하면서 회개를 했다. 

그러므로 재의 수요일은 곧 속죄일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은 우리의 철저한 회개에서 오는 것이다
그런데 회개란 단지 감정적인 심리적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에의 '전환'을 요구한다

회개를 의미하는 헬라어 '메타노이아'(metanoia)는
삭개오가 보여준 바와 같은 윤리적인 차원을
포함하는 전인적인 차원의 '돌이킴'(turn around)을 의미한다.
사순절은 이러한 전환과 돌이킴의 기간이 되어야 한다.

둘째,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이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이다.
십자가는 고난과 희생을 상징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단지 감정이입을 통해 그 현장을 마음속에
재현함으로써 그분이 당하셨을 고통을
심리적, 물리적으로 추체험(追體驗)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서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가신 고난의 길을
가기 위한 결심과 각오를 새롭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빌 1:29)."

 

우리는 구체적인 삶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롭고 정직하고 선하게,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삶으로써 당하는 손해와 고통과 아픔을 기꺼이 감수할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다.

셋째, 사순절은 끝이 아니다.
그것은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기독교인에게 고난과 죽음은 마지막 말이 아니다.
그것은 부활과 영생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그러므로 사순절의 일시적인 고난은 단지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다리는 소망의 기간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십자가 없는 부활은 거짓된 환상이며, 부활 없는 십자가는 절망이다.

 

사순절에 우리는 거짓된 환상이 아닌 부활신앙과 절망이 아닌 십자가의 도를 배워야 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자에게 있을찌어다 .
아멘

기독교인이 알아야 할 A~Z

Always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라 Busy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과의 약속은 지켜라 Check 늘 믿음 안에 있나 체크하라 During Love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이 Enjoy 내 영혼에게 날마다 기쁨이 되게 하라 First 항상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어라 Give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나의 사랑을 드려라 High 항상 저 높은 곳을 사모하라 Joy 항상 기쁘게 감격으로 만나라 하나님을 Kind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라 Leave 하나님이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떠나지 마라 Memory 은혜 받았던 것을 잊지마라 Not 무조건 하나님을 사랑하라 Only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겨라 Plan 하나님의 계획이 높으심을 깨달아라 Question 의심을 품고 물어 보지 마라 Remember 늘 하나님을 기억하라 Show 나의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 드리자 Test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Use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가 되자 Vex 경건에 이르도록 훈련 하자 Will 미래는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맡겨라 X '아니오'라는 불순종을 제거하라 Yesterday 지나간 과거에 붙잡히지 마라 Zeal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