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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서귀포시 하논에 봄이 왔습니다

by 서귀포강변교회 200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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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논은 '한 논' 즉, '큰 논'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분화구 입니다.
마르(Maar)는 수성화산체(수중화산체, Hydro volcano)의 한 종류로 소규모의 마그마와 지하수가 만나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되고, 이로 인해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하여 화산체의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넓이가 훨씬 큰 형태를 지니게 됩니다.
또 분화구의 내벽은 경사가 급한 반면, 바깥쪽은 완사면을 이룹니다.
그리고 화산체에서 화산쇄설물과 함께 폭발시 깨졌던 기반암의 쇄설물이 같이 쌓여 있습니다.

하논의 화구에서는 논 농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약 7m 깊이의 습지 퇴적층이 형성되어 있어 과거에도 습지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구 내에서 습지가 존재하고, 논 농사가 가능한 이유는 지하수가 용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하수 용출은 화구 아래에 존재한 불투수층인 서귀포층의 존재 때문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화구 내부에 5개의 분석구가 있어 2중 분화도 일어 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