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시작과 현재

성결교회와 사중복음 
                

성결교회의 시작
성결교회의 유산 

사중복음의 유래
사중복음과 세계복음화
성결교회의 동반자

■본문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1:4)

■성결교회의 시작
본 교회는 1901년 미국인 시. 이. 카우만( C. E. Cowman) 과 이. 에이. 길보른(E. A.Killbourne) 양인이 동양 모든 나라에 그리스도의 순복음을 전하고자 동양 선교회를 조직하여 일본에 선교를 시작하면서 동경에 성서학원을 건립하여 현지 전도사를 양성하 때, 때마침 한국의 김상준, 정빈 양씨가 그곳에서 수양을 마치고 1907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서 동양 선교회 복음전도관의 이름으로 전도를 개시하였습니다. 이것이 한국성결교회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1. 성서학원 설립
1911년에 성서학원을 설립하였으며, 그후 교세가 확장됨으로 1921년 9월에 조선 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의 명칭으로 교회를 조직하고 현 서울신학대학교의 전신인 성서학원도 크게 건축하였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2. 자립하는 교회
1933년에는 처음으로 대의제도의 제1회 총회가 개최되어 자립을 선언하고, 수년간의 놀라운 발전과 전국을 누비는 전도활동이 계속되다가 1940년 일제의 강요로 주한 선교사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감을 계기로 본 교회는 명실공히 자립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행11:22)

3. 일제의 탄압과 순교의 유산
일제는 1943년 5월 24일에 본 교회가 주장하는 재림의 복음이 일본 군국주의 국체에 위배된다는 구실로 9월에는 예배 중지령을 내렸고, 12월 29일에는 성결교회를 강제 해산 시켰습니다. 이때 끝까지 믿음을 지킨 교역자와 신도들은 옥고를 겪었고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사울이 그의 죽임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쌔 각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행8:1,3)

4. 교회 부흥의 역사
조국 광복과 함께 1945년 11월 9일과 10일, 양일 기독교 조선성결교회의 이름으로 제1회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 공포하여 획기적인 교회 부흥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이지라"(행 9:31)

■성결교회의 유산
성결교회의 목적은 성결교회의 초대 창립자들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여, 첫째로 국내외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영혼들을 구원하며 일반 신자에게 성결의 은혜 즉, 성령 세례를 전하여 교회로 하여금 거룩되게 하기를 힘쓰며, 둘째는 교회를 설립하여 영혼을 구원함과 윤리의 실천을 힘쓰며, 십자가의 복음 옹호와 성서의 권위를 보수하며 재림의 주를 대망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성결교회의 생활강령 3가지는 첫째,교리를 밝히 알아 주일의 공예배를 엄수하며 교회의 의무를 이행할 것. 둘째,덕성을 교양하며 사랑과 신의를 지키며 업무에 근신할 것. 셋째,복음을 전파하여 국가와 인류 구원에 공헌할 것입니다.

1. 교단 뺏지
1970년, 제25회 총회에서 조인정 장로외 5인의 건의로 총회 임원회에 위임되어〈활천〉을 통해 공모에 당선된 조남섭 장로의 "가시밭 백합화"가 당선되어 제작 보급케 되었습니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같구나"(아2:2)

* 교단 뺏지의 의미
(1) 가시와 백합화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의마하며 또한 가시밭같은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과 부활의 소망중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발하는 성결가족을 상징합니다.
(2) 백합화가 밖으로 향한 것은 성결복음의 확산과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세상으로 발산함을 상징합니다.
(3) 푸른 바탕은 성결인의 고결한 의지를 표현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아2:16)

2. 성결교회의 노래
제40회(1985년) 총회에서 채택하여 교단의 노래로 제정되었습니다.

* 가사해설(김성호작사,나인용작곡)

1절 : 성결교회의 역사와 전통의 특색을 표현
2절 : 성결교회 복음의 내용과 확장을 표함
3절 : 성결한 생활의 실천과 재림하실 주님을 대망하는 생활 강조

3. 사중복음로고와 사중복음의 노래

(1) 사중복음의 로고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음(심프슨의 '사중복음'이후)
십자가 : 중생(구원)을 뜻함(요3:3)
물두멍 또는 잔 : 성결을 뜻함(벧전1:15)
기름병 : 신유를 뜻함(약5:16)
면류관 : 재림을 뜻함(행1:11)


(2) 사중복음의 노래 : 사중복음 보급을 위해 저자가 헌정한 곡
1절 : 중생을 중심으로 죄사함과 구원의 역사를 표현
2절 : 성결을 중심으로 성령충만의 체험과 은혜를 표현
3절 : 신유를 중심으로 영육의 질병 치유와 능력을 표현
4절 : 재림을 중심으로 천성을 향한 성도의 승리신앙을 표현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수3:5)

■사중복음의 유래
본 교회의 교리의 기초는 기독교 개신교가 일반으로 믿는 복음주의니 그 교리 요제는 본 헌법 제2장 13조 이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창립 당시로부터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대 표제를 들어 고조하여 왔으니 이는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는 말씀에 부합되는 복음입니다. -(조선 야소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 약사)중에서

1. 사중복음 용어의 유래
"사중복음"이란 용어는 19세기말 미국성결부흥운동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 제일 먼저 사용한 사람은 길보른입니다. 길보른은 1907년, 일본 선교 이야기를 기재한 "동양 선교회의 목표"라는 글 중에서 "사중복음"(four-fold) 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였습니다.길보른의 사중복음의 내용은 "성결세례로 죄에서 정결케 되어 완전한 성결과 사랑으로 채워지는 성결 신학"이 중심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3)

2. 성결교회의 책, 활천에서 유래
문서상으로 사중복음이 제일 먼저 표현된 것은 1922년 11월호에 기록된 『내규강령』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으로 합니다.
1930년 2월, 3월호에서 토마스 선교사가 철저한 웨슬레안의 입장에서 "성결", "중생"을 게재하였습니다. 또한 성결교회의 대부라고 일컬어지는 이명직 목사는 1930년, 5월호에서 "참된복음"을 게재하였는데 내용은 길보른의 논리와 대동소이합니다.

"성경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도 값없이 생명 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22:17)

3. 성결교회 헌법에서 유래
한국 성결교회의 헌법에서, 1947년과 1955년에 발간된 헌법 제3조에서 나타난 "우리 교파의 사명"이라는 내용에서이며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순서는 1947년 이후부터 나까다목사의 견해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 회을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4. 사중복음의 의의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은 미국성결부흥운동에서 유래되어 길보른, 김상준, 나까다, 이명직 등을 거쳐 정착 되었으며, 내용상에 있어서는 미국성결운동의 본류인 만국성결연합의 헌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사중복음과 세계복음화
우리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교회가 복음에 대한 바른이해와 확신을 가지고 세계복음화에 동참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러므로 우리 성결교회와 성결인은 온전한 복음에 대한 체험적인 확신을 가지고 우리에게 위탁된 사중복음을 전세계와 각 나라에 전파하는 일을 지상최대의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세계복음화만이 모든 사람들을 구속, 즉 죄와 그 결과들에서 해방시켜주기 때문입니다.

1.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세계복음화입니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우리들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선교에의 사명을 자각해야 합니다.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딛1:3)

2. 우리들의 선교정신은 참된 성결입니다.
우리의 교회와 성도가 먼저 진리로 거룩해야만이 빛과 소금, 진실과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에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10:22)

3. 세계복음화의 열쇠는 성령충만입니다.
이 시대의 물량주의와 편의주의 그리고 세속주의에 물들지 않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충만해야만이 증인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고전2:4)

4. 세계선교의 최우선의 목적은 복음전파입니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영혼에 대한 사랑이 불일듯 일어나서 구령사업에 박차를 가하여야 합니다.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행5:42)

5. 성결교회의 최대의 관심은 선교와 전도입니다.
우리 교단은 그리스도 복음으로 인간 영혼을 구원하고 아울러 민족을 구원하려는 순수한 의도로 시작된 복음주의 교단입니다.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자와 죽은자와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행10:42)

6. 성결인의 염원(기도)
주님! 이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이 사회와 국가의 선을 위해, 온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우리 성결교회를 도구로 써 주옵소서. 아멘.


■성결교회의 동반자
성결교회와 동양선교회의 관계성을 역사적인 흐름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쪽)
미국 만국성결연합 및 기도연맹(1897)
미국사도성결연합(1900)
만국사도성결연합및 교회(1905)
만국사도성결교회(1913)
만국성결교회(1922)
필그림성결교회(1925)(현재)
웨슬레안교회(1968)

(한국쪽)
하나님의 성서학교 및 선교훈련원
일본동양선교회 및 교회(1901)
(일본동경성서학원)
한국동양선교회 및 교회(1907)
(한국경성성서학원)(현)
기독교대한성결교회(1948)
(서울신학대학교)


1. 만국성결연합과 동양선교회
동양선교회 창설자들은 만국성결연합 및 기도연맹의 평생회원 이었으며, 카우만과 길보른은 만국성결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들의 영적사역은 만구성결연합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1)

2. 동양선교회의 선교활동
1904년, 동양선교회를 조직하여 일본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한국선교회를 목적으로 혼다와 나까다 목사를 파송하여 한국전도를 시작합니다. 이후 1905년에 정빈과 김상준 두 분이 동경성서학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행16:9)

3. 동양선교회의 한국활동
1907년, 정빈과 김상준이 졸업하자 5월 2일에 카우만과 길보른은 한국선교를 위해 함께 한국에 왔습니다. 이들은 2주동안 부산에서 평양까지 순회하며 살펴본 후, "성결운동"이 확산될 것을 확신하고 경성을 요지로 염곡에 월세 20불의 세를 얻어 동양선교회전도관의 간판을 걸고 한국성결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명직과 이천영은 "한국성결교회의 모체는 동양선교회"라고 『성결교회 약사』와 『성결교회사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 놓고 있습니다.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렘 18:7-8)

4. 선교의 동반자
동양선교회의 창시자중의 한 사람인 레티 카우만이 말년에 만국성결교회의 수고를 동양선교회가 잊지 말도록` (하나님의 부흥지 ; 1952)부탁했던 것같이 우리들도 동양선교회의 수고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동양선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선교의 동반자』로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사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시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