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는 사명을 완수하기 전까지 결코 죽지 않는다
데이빗 리빙스턴은 아프리카 선교의 개척자다. 그는 30년 동안 아프리카 내륙을 횡단하며 오지에 문명과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가 처음 아프리카에 간 11년 동안은 어떤 개종자를 얻지도 못했고 어떤 선교지도 개척하지 못했다. 다만 선교사들 간의 알력에 시달렸고 가족과 환경에 매어 지냈을 뿐이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는 기도하며 기다렸고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는 아프리카 내부로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했다. 아직 선교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수천의 마을들을 향하여 내륙으로 내륙으로 들어갔고 결국은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맹수와 질병과 원주민들의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그의 어려움을 듣고 친구들이 몇 사람을 파견하여 그를 도우려 하였다. 친구들은 편지에서 “자네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우리가 자네를 도와줄 사람을 몇 명 그곳으로 보내려 하네. 그러니 그곳까지 가는 길을 상세히 적어 다음 편지에 보내 주면 좋겠네.” 하고 써 보냈다. 그러자 리빙스턴은 정중하게 그 제의를 거절하며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마음은 고마우나 이곳까지 오는 길이 있어야만 오겠다는 사람들이라면 나는 사양하겠네. 이곳에서 진정 필요한 사람은 길이 없어도 스스로 찾아오겠다는 사람이거든.”
언젠가 한 번은 리빙스턴이 사자에 물려 큰 부상을 당했다. 사람들은 그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때 리빙스턴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사명자는 그 사명을 이루기까지 죽지 않는다.” 그 확신대로 그는 죽지 않고 살아났으며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 마칠 때까지 정글 속 탐험을 계속했다.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고백을 들어보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오늘 우리의 시대는 도전정신을 잃고 있다. 다른 사람이 개척해 놓은 편안한 길로만 가려고 한다. 하나님이 쓰셨던 사람들은 길이 없던 길을 가며 길을 만들었던 사람들이었다. 익숙한 것은 편안하지만 자기 안에 있는 엄청난 능력을 잠재우게 만든다. 새로운 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실상 부와 명예가 그 끝에 있다. 그 길은 아브라함이 걸었던 길이고, 바울이 걸었던 길이고, 리빙스턴을 비롯한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길이다.
[출처] 사명자는 죽지 않는다|작성자 소리
'목회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기도 (0) | 2013.10.17 |
---|---|
만추의 계절엔 (0) | 2013.10.04 |
우리의 약함이 오히려 (0) | 2013.10.01 |
백백교에서 신천지까지. 신흥 사교집단 열전 (0) | 2013.09.26 |
성경적인 복의 개념 (0) | 201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