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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기선교 및 성지순례 여행기

필리핀에서 권영한 선교사님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by 서귀포강변교회 2006. 6. 12.

목사님께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선교지에 들려오는 한국의 어려운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혹시라도 한국교회와 하나님의 선교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환란과 역경도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필리핀국제성결대학은 후원자님들의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 날로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학생 수의 증가로 인해 매 학기 초가 되면 심각한 고민에 직면합니다. 기숙사 수용인원의 한계로 지방출신 학생들을 어떻게 수용 할 것인지, 교실의 부족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유능한 교수진 확보, 장학금 마련 등 대학이 발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즐거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후원하시며 기도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학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006년 6월 5일~6일 양 이틀간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3.3:1의 높은 경쟁률의 입학시험에 합격한 60여명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세미나, 학교소개, 대학생활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대학의 비젼과 설립목적,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성결대학의 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신앙인의 삶을 강조하였습니다.

점점 학교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각 학교 상위권(전교 10등)학생들이 다수 입학하게 되었으며, 이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장학생 후원자 요청

한국의 후원자님들을 통해 장학생으로 학업을 마친 국제성결대학의 졸업생들 중 여러 명이 현재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미래의 교수 사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졸업한 학생들 중에는 교수로, 대학의 직원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매들은 “선교의 최종목표가 훌륭한 인재양성”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신 고국에 계신 선교의 동역자님들의 헌신의 결과임을 확신합니다.

저희 교직원들은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학생들을 후원하시는 후원자님들의 깊은 뜻을 알기에 학생들이 좀 더 평안한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며, 철저한 신앙훈련을 통해 훌륭한 기독교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도부탁 드리는 것은 이번 신입생 중에서 장학금 혜택이 필요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있기에 장학후원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좋은 후원자를 만나 학업의 기회를 잃지 않고 신앙 안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기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한국학과 개설

2006년 6월 13일부터 처음으로 한국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수업이 시작 됩니다. 한국학과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 할 것이며, 한국학과에 입학하여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어 및 영어구사능력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필리핀에 있는 한국기업 및 외국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 질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필리핀 사회에 미치게 될 영향력은 매우 크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양성만이 아니라 다양한 특수학과를 통해 각 분야에서 기독교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대했던대로 많은 학생들이 한국학과 입학을 선호하고 있어,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교10주년 비젼선포식 및 필리핀선교 20주년 성결인 대회

6월 10일 이면 저희대학이 개교한지 10년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필리핀성결교회총회, 필리핀선교부, 국제성결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성결인대회 및 비젼선포식을 준비하기로 결의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일정은 2006년 9월 5일 로 확정되었으며, 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장소 임대를 시작으로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은 것이 저희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현재 예상참석 인원은 약 7,000명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에게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필리핀 성결교회에는 새로운 도약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권  영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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