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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기독교의 미신적인 요소(가계에 흐르는 저주 등)를 버리십시오.

by 서귀포강변교회 2006. 9. 15.
예장통합, '가계저주론'은 '읽지 말길'

예장통합, '가계저주론'은 '읽지 말길'
이단사이비대책위 결정…통일교 대응할 특별대책위 구성 청원하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총회장 안영로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황승룡 목사)가 8월 25일 회의를 열어 '가계저주론' 관련 도서에 대해 사이비성이 많다고 판단, 읽거나 가르치는 것을 금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예장통합 기관지 <기독공보>가 전했다. 

 

가계 저주론은 이윤호 목사가 지난 1999년 <가계에 흐르는 저주 이렇게 끊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으며,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메릴린 히키의 <가계에 흐르는 저주 이렇게 끊어야 산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데렉 프린스의 <축복이냐 저주냐 당신이 선택하라>는 책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책이다.

 

이윤호 목사는 그의 책에서 △조상의 죄는 후손에게 유전되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도 함께 유전되며 △유전적인 죄는 죄의 뿌리를 끊지 않는 한 가계를 타고 내려간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훈택 교수(총신대)는 "하나님 없이 살아 활동하는 저주가 가계를 타고 내려간다는 주장을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며 "결국 미신을 기독교화 하고 있는 미신적이고 샤머니즘적인 저주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이 밖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교단 소속인 최온유 목사의 이단성 여부는 해당 교단에서 권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만, 계속해서 주시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3보1배도 금지 결정

3보1배 또한 참석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대책위는 삼보일배가 기독교의 교리나 의식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회자들이 이 행위에 참석할 것을 금지했다.

 

예장통합은 이희운 목사가 지난 2003년 새만금 사업 중단 촉구를 위해 65일 동안 3보1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희운 목사는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김경일 교무와 3보1배를 함께 했다. 

 

 

<기독공보>는 대책위가 매년 9월 첫 째 주간을 '이단경계주일'로 지킬 것과 통일교에 대응할 특별대책위원회를 총회 차원에서 구성해 줄 것을 92차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