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사랑

영화 '각설탕' 촬영지 - 제주도

by 서귀포강변교회 2007. 1. 3.
영화 '각설탕' 소개
감독 - 이환경, 배우 - 유오성, 임수정, 2006년 5월 개봉예정
시놉시스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하고 말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다. 특히, 태어나자 마자 엄마를 잃게 된 말 천둥이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각별해 둘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따르며 함께 성장한다. 자신 또한 엄마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녀에게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인것.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가 다른 곳으로 팔려 가면서 둘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된다. 2년이 흘러, 여자 기수의 꿈을 이룬 시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이를 다시 만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너무나 기뻐한다. 시은의 각별한 지도로 천둥이는 다시 경주마로서 실력을 갖추게 되고 둘은 경마대회에까지 출전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2006. 01.26 오후 1시 제주시청앞 도로주변
시간이 30년전으로 돌아간듯한 풍경이 연출된다. 이사짐이나 수확물을 주로 옮기던마차는 그 시기에는 제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네 풍경이었다고 한다. 이제는 볼수없으리라 생각되던 마차의 출현은 길을 걷던 시민들의 발길을 잡아챈다.
로드씬을 찍기위해 준비중인 마차에는
과천지역 나이트클럽의 광고가 잔뜩 붙어있다.
로드촬영을 위한 특수차량이 도착한다 특수차량위에서 준비중인 촬영팀
"카메라....액션! "
이환경 감독의 신호에 두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을 시작한다.
자신의 역할을 감독에게서 지도받는
임수정
여주인공의 촬영을 준비중인
촬영팀모습
임수정의 등장에 몰려나온 학생들 자자 안으로 들어가세요...
촬영 방해됩니다.
여주인공인 임수정이 차량사이로 마차를 �아가는
역할설정이 되어있는 것 같다.
차량들 사이에 뭍혀버린 임수정! 무엇인가를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컷' 소리에 환한 미소를 짓고있다. 차가운 날씨를 잘 견뎌내고 있는
임수정
방금 자신이 연기한 동영상을 확인중인 임수정과 스텝들!
여자팬들이 더 많은 임수정......
"언니 언니" 라고 외쳐대며 다가서는 여학생들을 스텝이 막고있다.
과천으로 설정된
제주시청앞 버스정류장!
서귀포시의 시영버스에
과천번호판이 달려있다.
꽤 오랜시간동안 도로를 차단하고 제주에서 영화촬영이 진행 된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그리 익숙한 일이 아니라서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있 었다. 국제영상도시를 꿈꾸는 제주도를 위한 일이라면 참을만 하지 않을까 생각하여본다.
차가운 날씨속에 도로를 뛰어다니는 가녈픈 소녀를 바라본 다. 임수정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얇은 옷차림으로 열연하는 그녀의 열정을 지켜보며 나는 "각설탕"의 성공적인 흥행을 꿈꾸어 본다.
영화를 본 관객이....
관광객으로 이곳 제주를 찾아와 도로 중앙을 뛰어 다닌다면 아마도 나는 위험한 일이 될지언정 그녀의 새로운 팬으로서 그를 용서하며 같이 뛰어 볼까한다. 아마도 이런 엉뚱한 상상을 다짐하게 하는것이 임수정 그녀의 매력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