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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의 피해가 지나가고, 흰둥이 부부가 5마리의 강아지를 낳았습니다.
할머니의 손길이 더 분주해졌지요.
올해 84세인 방수주 성도님과 며느리 김귀순성도님이 작년 12월,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산시 기장읍에서 생활하시다 제주도 효돈에 정착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외롭게 힘들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삶에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효돈으로 이사와서 정착중인 방수주성도님께 진액이 쇠하지 않게 하시고, 치매가 찾아오지 않게 하사
온전한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며느리 김귀순성도님의 조울증을 치료하사 항상 기뻐하는 삶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허락하사 이웃을 돕는 기쁨을 허락하옵소서.
남은 여생, 주님께 함께 제주도 복음화에 크게 쓰여지는 두 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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