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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삯꾼과 목자, 영성의 참 이해

by 서귀포강변교회 2011. 10. 14.



삯꾼과 목자


우리는 삯꾼 목자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삯꾼 목자는 양떼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의 삯에만 관심이 있는 자입니다.
양의 주인이 그를 고용한 목적은
그것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충성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구호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일을 맡기셨으면
달란트의 수량에 상관없이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주연종 목사의 ‘섬기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주의 일을 하면서도
삯꾼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헌신과 봉사의 결실을 헤아리며
사람에게 칭찬받기를 기뻐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향해 참된 목자가 되기를 요청하십니다.
한 마리의 양을 찾아 사방을 헤매는 목자,
늘 정직과 성실함으로 양떼를 보살피며
연약한 양들을 삼키려 돌진하는 사자와 늑대를 향해
용감하게 막대기를 드는 목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 앞에 삯꾼과 같은 종이 아닌
참된 목자가 되십시오.
주가 주신 사명, 그 자체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헌신은 주가 갚아주실 것입니다.




종이컵
무엇이 담기느냐
무엇을 담느냐

사용되는 그릇은 큰 그릇도 아니고, 작은 그릇도 아닌
깨끗한 그릇입니다.

작은 종이컵도 그가 사용할 수 있으십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딤후 2:20.21
바른 영성 이해(1) - 살전 5:23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근래에 들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영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서점에서도 영성을 다룬 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영성이란 무엇일까요?

기도원에 자주 가서 철야기도를 많이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교회에서 성경공부에 열심히 참석 하는 것일까요?

넓은 의미로 영성은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 곧 영적인 생활입니다.

좁은 의미로 영성이란 개인적으로 성령 안에서 좀 더 특별한 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영성의 유익은 말로 기술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큰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타 종교에도 영성을 말합니다.

불교적 영성은 나를 비우고 또 비우는 훈련을 통하여 내면적 성찰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훈련,

일명 마이너스(-) 영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영성은 인간 내면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오직 선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에게 속하여 날마다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내 마음을 바꾸는 훈련으로 일명 플러스(+)

영성훈련이라고 합니다.
동물과 인간이 같은 점은 육체가 있고, 육체를 움직이는 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나 짐승이나 육과 혼에 있어서는 똑같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할 때

인간은 짐승에게는 없는 영이라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영

원한 삶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영성에 대해 살피기 전에‘영(靈, spirit)’에 대해 먼저 알아

야 합니다. 영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 영적으로 혼탁한 이 세대 속에서 바른 영성을 알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날은 영적으로 참으로 혼탁한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 인간이 정신과 육체의 두 실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 대표자는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여러 사람들이 이것을 말했지만, 데카르트는 철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이러한 공식을

확립했던 것입니다. 정신은 지성, 감성, 의지 같은 활동이고 육체는 물질적인 몸을 의미합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정신에 대한 많은 비밀이 풀렸습니다. 오늘날 정신은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적이고 화학적인 작용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시 말해 뇌가 손상을 입거나 죽으면 정신현상

도 문제가 생기고 결국 사라집니다. 뇌의 현상인 정신과 구별되는 독특한 실체로서‘영혼’의 존재는 과학

의 영역을 뛰어 넘습니다. 왜냐하면 과학은 인간이 관찰할 수 있는 경험적인 영역만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믿는 의사도 있고 부정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영(혼)과 육이 인간의 존재양식이라

고 분명히 밝히되 영이 주격(主格)임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영혼의 창조와 불멸을 말합니다. 육체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죽음이란 영이 육체에서

분리되는 것이며, 죽음 이후의 영혼이 거하게 되는 사후세계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믿음의 영역입니다.

만일 과학적인 관찰로 영혼과 사후 세계를 보고자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흔히 일부에서는 영

과 구별되는‘혼(魂)’을 말하기도 합니다. 즉, 인간은 영과 혼과 육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소위‘삼분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비록 혼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영과 구별

되는 어떤 실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혼과 영을 구별시킬 어떠한 근거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현상적

으로 영은 정신과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질에서 정신은 영의 한 현상이요, 근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과 소통하고 교제하는 힘입니다. 바울은“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고전2:12).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영을 받

아 그의 자녀가 된 영혼만이 그와 깊은 교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
- 타 종교의 영성추구운동과 기독교의 영성훈련이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 봅시다.
- 나는 바른 영성을 정립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기도]
영이신 하나님, 택하시고 부르셔서 자녀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바른 영성을 정립하고, 말씀과 성령으

로 충만한 삶을 살아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저의 영혼과 육체를 다스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