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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진리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옷 - 사 52:1-6

by 서귀포강변교회 2014. 3. 9.

아름다운 옷 - 사 52:1-6
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받지 아니한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라
2.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4.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전에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에 거류하였고 앗수르인은 공연히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5.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 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하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토록 더럽히도다
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내가 여기 있느니라

하나님이 예루살렘더러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고 하십니다. <…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받지 아니한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돌아올 수 없을 것임이라>(1절). 이것은 시온과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격려의 말씀입니다. <깰지어다! 힘을 낼지어다!> 하시며 용기를 북돋워 주신 말씀입니다. 그들이 더 이상 고난의 짐에 눌려 허덕이며 축 늘어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할례받지 않은 자,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하신 말씀도 다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를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단속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무겁고 칙칙한 상복을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기뻐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슬픈 얼굴 말고 웃는 표정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티끌을 털어버릴지어다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2절).
이 역시도 자유를 맞을 준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너를 압제하던 오만한 자들이 너를 유린하여>(51:2) 네가 극심한 슬픔과 티끌 가운데서 뒹굴었지만 이제 네 몸에서 그 티끌을 털어버리라는 것, 지금까지 종살이하였던 모든 아픈 흔적들을 지워버리라는 것입니다. 분명 우리는 이제 자유인입니다. 따라서 옛 종의 잔재들을 다 내버리고 모든 걸 깨끗이 청산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좀처럼 우리 몸에서 이 티끌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합니다. 이제는 분명 아들이요 종이 아님에도 여전히 종의 멍에를 매고, 옛 삶의 티끌을 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주님을 믿는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를 종으로 만드는 현실을 봅니다. 부디 <목의 줄을 스스로 풀어> 버리십시오. 아들이 우리를 자유롭게하시면 우리는 참으로 자유할 수 있습니다. 훨훨 자유롭게 사십시오.

돈 없이 속량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3절).
구원은 곧 속량이요, 속량이란 누군가가 속전을 지불하고 종된 나를 풀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전에는 죄를 지으면 양이나 소를 잡아 그 피를 바침으로 죄에서 자유했지만 이제는 주님이 당신의 피로 우리의 죄값을 지불하시므로 우리가 다 속량됐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돈 없이 은혜로 속량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 실로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당신의 독생자를 희생시키셨고, 주님은 또 당신의 살과 피를 바치셨습니다. 이게 바로 주님 만이 우리의 진정한 <구속자>(49:7, 54:8, 60:16)이신 까닭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잊지 않고 찬양해야 옳은 <구원자>, 우리를 돈 없이 속량해 주신 주님을 늘 높이시고 감사하십시오.
아름다운 구원의 옷을 입고 늘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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