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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0일경에 3개의 알을 낳고 품기 시작하여 20여일이 지나자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그리고 새끼를 먹여살리기 위한 어미새의 눈물겨운 사랑이 시작되었다.
잠시 먹이를 구하러 외출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새.
사람보다 낫다. 훨씬 낫다. 섭리에 맡기고 기다릴줄 아는 지혜로운 양육법.
한강에서 4살난 아들을 던지고 생후 2달된 딸을 던지려다가 붙잡힌 엄마에 비하면...
참 인간이 되고 싶다. 인간성이 회복된 인간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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