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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역사영상정보

2005년 설을 앞두고

by 서귀포강변교회 2005. 8. 22.

행복을 전하는 글

 

삶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 때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도 세상과 이별할 줄 아는 지혜도 알게됩니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열어

서로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천사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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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시지요.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섬겨주신 마음마다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 제주도 서귀포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어찌나 매섭게 바닷바람이 불어오던지요. 눈까지 쌓여서 온 천지가 하얗습니다. 하얀 눈처럼 순박하지만 고집이 센 이곳 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녹여내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처입고 소외된 이웃들과 정신적으로 미숙한 30대 남자성도, 당뇨합병증으로 고생중인 60대 초반의 여집사님, 밀감농사를 지으며 육지에 직거래하시면서 생활하시는 성도님들, 병원에서 간병하시는 권사님 등 어린이 5명과 성인 18명이 아름답게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서귀포의료원에 입원중인 한 40대 남자분을 전도하러 갔습니다.

온 몸에 문신이 새겨진 조직폭력배 출신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자 결단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퇴원후에는 우리 교회에 나오겠다는 의지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한분 한분 전도하며 서귀포강변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귀포강변교회의 개척에 함께 하신 분들의 소중한 사랑에 빚을 지고 있기에 지속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개인의 심령과 가족들의 영혼이 먼저 잘되고 강건하며 범사에 형통한 삶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05년 한해동안 온 가족이 섬기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건강의 복과 사랑이 충만히 피어나기를 소망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평안하십시오.

                                            2005년 설을 앞두고

                                                    서귀포에서 박건국, 강민옥, 박진수, 박지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