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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 일출봉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by 서귀포강변교회 2007. 6. 30.
  •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 국내 최초 세계자연유산 등재 확정
  • 소중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유산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확정됐습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유산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확정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2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전문가 그룹인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이번에 신청한 유산지구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뱅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을 포함하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입니다. 제주 자연유산은 빼어난 경관적 가치와 화산활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중요한 지형적인 현상과 2차 생성물의 형성으로 독특산 지질학적 환경을 갖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 기준조항에 잘 부합되고 있습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10.1%인 187.2㎢와 공유수면 1.2㎢ 등 모두 188.4㎢입니다.
  • 누구나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백록담 입니다~



    돌매화나무



    구상나무



    백록담 주변의 구상나무숲

     
    한산라은 과연 어떤 산?
    1966년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82호)으로 지정된데 이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은 예나 지금이나 제주도를 상징하는 산이다.
    남국 제주도의 한복판에 우뚝 솟은 1950m의 남한 제일 고봉의 한라산이다. 한라산은 봄엔 진달래 철쭉, 여름은 우거진 초록, 가을 단풍과 많은 열매, 겨울의 한란향기, 설경 등 일년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번갈아 가며 보여 주는 자랑스러운 산이다.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고 제주도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구상 나무숲과 다양한 극지 고산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한라산은 고도에 따라 식물이 특징적인 수직분포를 하는데. 600-1000m에는 졸참나무숲, 800-12000m에는 서어나무숲, 1200-1400m에는 신갈나무숲 그리고 1400m 이상에서 정상까지는 구상나무숲이 분포하여 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침엽수로 한국 특산종인데. 솔방울의 색깔이 다양하고 제주도에 주로 집중 분포하여 침엽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만 자라는 59종의 특산식물(고유종) 중 33종이 한라산의 1700m 이상 아고산대에 사는 극지 고산식물이며, 대표적인 것으로 돌매화나무(암매)와 시로미가 있다.
    돌매화나무(Diapensia lapponica)는 극지방에서만 분포하는데 한라산이 세계 최남단 서식지이며 특히 백록담 분화구 정상에서만 자란다. 고산성 관목인 시로미(Empetrum nigrum var. japonicum)는 한라산 1700m 부근에 사는 희귀식물이다.
  •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 일출봉은 분화구의 초고정상인 179m이고 분화구 내의 최저고도가 89m이다. 원래는 제주도 본 섬과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모래톱이 1.5km에 걸쳐 이루어져 제주 본 섬과 연결되었고, 제주도기념물 제 36호와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제주도의 동쪽 끝부분 해안에 갑자기 출현하는 일출봉의 분화구 사면 절벽은 마치 거대한 고성을 연상하게 한다. 일출봉은 바다에서 바라볼 때는 마치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고, 하늘에서 바라보면 웅장함과 자연이 만든 조각의 오묘함이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해 뜨는 시각에 태양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출의 장엄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경관의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일출봉은 약 12만 년에서 4만 년 전에 수심이 낮은 해저의 수중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 수중의 화산활동은 섭씨 1,000도가 넘는 높은 온도의 용암이 화산의 분화구까지 상승하여 분화구 안에 있던 바닷물과 만나면서 많은 수증기를 급격히 발생시킨다. 이 수증기가 팽창함에 따라 화산은 폭발하게 되는데, 폭발과 함께 거대한 수증기 기둥이 형성되면서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크고 작은 용암의 파편들도 함께 섞이게 된다. 이 수증기 기둥이 무너지면서 그 속의 암석 조각들이 쌓여 일출봉과 같은 화산체를 만드는 것이다. 제주도의 많은 오름(기생화산)들은 대부분 용암들의 파편들이 대기 중에서 식으면서 만들어진 분석구들이지만 일출봉 부근의 두산봉과 모슬포 부근의 송악산, 단산, 산방산 용머리, 고산의 당산봉 등은 일출봉과 같은 수성화산들이다.
      지구상에는 화산활동이 진행 중이거나 중지된 수성화산이 500개가 넘는다. 그러나 바다나 호수에서 만들어지므로 대부분이 침식되어 완전한 화산체를 이루는 경우가 많지 않다. 수성화산인 일출봉의 세계적인 가치는 분화구의 북서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모두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화산활동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일출봉의 한 면은 거의 완전한 화산체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나머지 삼면은 화산체의 속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바다와 접하는 절벽에서는 화산 내부구조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일출봉의 탄생과 성장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 일출봉은 세계에서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질학적인 형상들을 보여주고 있어 화산활동을 연구하기에 좋은 증거들을 찾아볼 수 있는 학술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sungsan2.asp?area_code=sky_gallsung
  • 천연기념물 제 98호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7,416m이며, 부분적으로 2층 구조를 갖는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이다.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그 학술적, 보존적 가치가 매우 크다. 
    만장굴은 동굴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입구는 제 2입구이다. 만장굴 내에는 용암종유, 용암석순, 용암산호, 용암곡석, 용암기포 등의 다양한 용암동굴생성물이 발달되며,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용암이 흐르면서 남겨 놓은 구조인 용암유선과 승상용암,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 용암동굴의 뛰어난 지형이 동굴 내에 남아있다.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은 각각 다른 동굴로 알려져 있으나, 이 동굴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흐른 용암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약 10만 년에서 30만 년 전 사이에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내릴 때,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 부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 계에는 이동굴들 이외에도 벵뒤굴과 당처물동굴이 포함된다.


    내용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cave1.asp?nature_id=4&area_code=sky_gallcave
  •                             좌우 상단에 용암이 흘러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왜 미천굴인가?
    미천굴관광지구는 미천굴을 중심으로 하여 제주도 동부지역을 개발한 곳으로서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분포하고 있다.
    특히 원초적인 암흑의 지하공간은 인간으로서의 정신적인 원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서 사색하고 추상하는 창조의 공간으로 다도해, 계영지, 첨성대, 석심수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미천굴 정보
    길이 1,695 m. 신생대 제4기 초에 생겨난 용암굴이다. 
    암질(岩質)은 작은 구멍이 송송 뚫린 현무암이고, 구조는 비교적 직선을 이룬 수평동굴이어서 단조롭다. 기온은 15 ℃, 습도는 85 %(10월)이다. 생물은 제주박쥐 ·동굴거미류 ·나방 등이 서식한다. 
    동굴의 입구는 가스 분기공(噴氣孔)이므로, 출입은 중간 지점에서 하게 된다.
     
  • 제주도 기념물 제 52호

     벵뒤굴은 약 10~30만 년 전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지표면을 흐르면서 벵뒤굴을 포함한 북오름굴, 대림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생성되었다. 전체 길이는 약 4,481m이며 제주도 용암동굴 중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갖는 미로굴이다. 
    총 18곳의 입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13곳은 출입이 가능하다. 여러 차례 분출된 용암에 의해 형성된 동굴이기 때문에 동굴이 여러 층을 이루고 있고 대부분의 동굴통로는 폭이 좁고 천장이 낮으며 동굴이 갈라지거나 합쳐지면서 매우 복잡하게 발달한다. 이 동굴에는 모두 3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중에서 

    곤봉털띠노래기(Epanerchodus clavisetosus),
    성굴통거미(Opiliopentaspnulatus),
    제주동굴거미(Nesticella quelpartensis)
    는 제주도에만 알려져 있는 고유종이다.

    내용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cave1.asp?nature_id=3&area_code=sky_gallcave
  • 천연기념물 제 466호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용천동굴은 2005년 5월 전신주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측정된 동굴의 현재 길이는 약 2.5km이다. 동굴 내부에는 토기, 돌탑, 전복 껍질, 숯등 과거 인간이 출입했던 흔적과 동물 뼈가 다수 남아 있다, 이러한 흔적으로 보아 김녕굴과의 사이에 있던 입구가 모래층에 의해 막히면서 더 이상 사람이 출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용암이 흘러내린 동굴의 끝 부분에는 길이가 200m 이상 되는 호수가 있다.

    용천동굴은 전체적으로 돔 형태를 띠는 전형적인 용암동굴이다. 동굴의 통로는 폭 7~15m 높이 1.5~20m 정도이다. 수십만 년이라는 오래된 형성시기에 비하여 동굴의 전체 형태와 내부 지형은 뛰어나게 잘 보존되어 있다. 동굴 내부에는 용암유선, 용암선반,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의 지형이 발달된다. 또한 용암종유와 용암석순과 같은 용암동굴생성물의 발달도 뛰어나다.

    용천동굴은 지표에 퇴적된 모래층으로부터 석회성분이 동굴 내부로 유입되어 방해석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성장하는 석회장식 용암동굴이다. 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휴석, 동굴산호, 동굴진주, 커튼 등 석회동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나무뿌리를 따라 유입된 석회성분이 광물로 자라난, 석회동굴에서는 볼 수 없는 기묘한 형태의 동굴생성물은 용천동굴의 또 다른 자랑이다. 용암동굴로서의 뛰어난 지형과 동굴생성물을 비롯하여 석회 성분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의 동굴생성물을 지니고 있는 용천동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 중의 하나라고 평가된다.

    용천동굴, 만장굴, 김녕굴은 각각 다른 동굴로 알려져 있으나, 이 동굴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흐른 용암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특히 바로 인접한 김녕굴은 용천동굴과의 사이에 있던 통로가 무너지고 이곳에 모래층이 쌓여 분리된 것이다. 약 10만 년에서 30만 년 전 사이에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내릴 때,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고 부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는 이 동굴들 이외에도 벵뒤굴과 당처물동굴이 포함된다.


    내용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cave1.asp?nature_id=3&area_code=sky_gallcave
  • 천연기념물 제 384호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당처물 동굴의 총 길이는 110m, 폭은 1·15m, 높이는 0.5~2.5m 정도이다. 이 동굴은 지표로부터 약 3m 깊이에 수평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다. 이 동굴은 내석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주변의 얕은 바다에 퇴적되었던 탄산염퇴적물(조개껍데기처럼 석회성분을 가진 여러 생물의 골격물)이 바람에 날려 와 이 동굴 위에 사구로서 퇴적된 후, 빗물에 녹은 석회성분이 동굴 속으로 유입되고 다시 침전되면서 수많은 석회질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식물의 뿌리를 따라 유입된 빗물로부터 탄산칼슘(CaCO3)으로 이루어진 방해석이라는 광물이 식물 뿌리 주위에 침전되면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다. 이 작은 규모의 용암동굴 내에서 자라고 있는 수많은 석회질 동굴생성물의 가치는 용천동굴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평가되며, 그 학술적가치도 매우 뛰어나다.


     당처물동굴은 1995년 밭을 정리하던 지역 주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 동굴은 거문오름으로부터 분출한 용암에 의하여 약 10-30만 년 전 사이에 형성되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지표면을 흘러내릴 때,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고 부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는 이 동굴들 이외에도 벵뒤굴, 북오름굴, 대림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이 포함된다.


    내용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cave1.asp?nature_id=3&area_code=sky_gallcave
  • 천연기념물 제 98호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

    김녕굴은 총 길이가 705m이며, 꾸불꾸불한 동굴의 형태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굴 혹은 뱀굴이라고 불리어 왔다. 이 동굴은 우리나라의 여러 천연동굴 가운데 만장굴과 더불어 제일 먼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동굴 통로의 일부분은 2층으로 되어있으며, 중간층이 무너져 단일층으로 되어 있는 부분도 있다.

    용암이 흘러 내려온 상류쪽(만장굴 방향)은 통로가 점점 좁아지면서 막혀있으며, 하류쪽의 끝 부분은 탄산염퇴적물(조개껍데기처럼 석회성분을 가진 여러 생물의 골격물)로 채워져 있다. 동굴의 내부에는 용암폭포, 용암유선과 같은 형태들이 잘 발달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탄산염퇴적물이 쌓여있다.

    김녕굴, 만장굴, 용천동굴은 각각 다른 동굴로 알려져 있으나, 이 동굴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흐른 용암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약 10만 년에서 30만 년전 사이에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내릴 때, 여러 개의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라고 부른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는 이 동굴들 이외에도 벵뒤굴과 당처물동굴이 포함된다.


    내용출처: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회
    http://jejuwnh.jeju.go.kr/jejunature/cave1.asp?nature_id=3&area_code=sky_gallcave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애월읍·한림읍 일대에 있는 용암동굴지대.
    최근에 발견된 세계 제일의 용암동굴지대로 총길이 17.174km에 달한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에 걸친 한라산지역의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산지사면을 흘러내려 형성된 동굴지대로서 협재굴을 비롯한 쌍룡굴·황금굴·소천굴·재암천굴 등이 흩어져 있어 제주도용암동굴지대를 이루고 있다. 
    그 가운데 협재굴과 쌍룡굴이 관광동굴로 공개되었으며, 황금굴 등은 비공개동굴이다. 소천·황금·협재굴이 1971년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협재굴은 총길이 102m, 높이 7~10m, 너비 12~13m인 수평굴이다. 이 굴은 제주도용암동굴지대의 중심부에 해당되며, 종유동굴로 불릴 만큼 석회질의 종유석이 동굴 천장에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가 퇴적된 후 빗물의 용식(溶蝕)을 받아 동굴 천장에 형성된 것이다. 동굴바닥은 거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곳곳에 과거에 해침을 받은 흔적이 나타난다. 
    또한 천장의 절리(節理)를 따라 길게 석회질 종유관의 발달을 보이고 있다. 동굴 안은 온도가 1년 내내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2차 생성물인 석회질 종유관이나 종유석·석순 등이 자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협재해수욕장이 근접해 있어 제주도의 주요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쌍룡굴은 총길이 393m인 수평굴이며, 협재굴과 황금굴의 중간부에 여러 갈래의 지굴을 이루면서 형성되었으며, 제1·2 동굴로 분리된다. 협재굴과 마찬가지로 지표면의 패사가 동굴 속에서 용해되어 석회질의 2차 생성물이 형성되어 용암종유석과 종유관을 비롯한 용암선반 등이 발달하고 있다.

    내용출처: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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