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집에 사는 어머니의 가난함으로(p.22)
섬 집에 사는 어머니의 가난함으로 도시의 어느 곳에서 아들들은 넉넉해집니다. 섬 집에 사는 아버지의 고달픔으로 도시의 어딘가에서 딸들은 편안해집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아픈 다리를 끌면서도 굴 한 사발 바지락 한 대야를 파기 위해 바다가 빠져나간 뻘땅에서 섬 집의 어머니들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밀물이 참이 되어 돌아 온 집엔 썰렁한 냉기보다 더 추운 외로움이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혼자 먹는 밥에 목이 메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혼자 남은 노인들의 위로자가 되어 주소서. |
잠언 22장 6절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
'목회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 품에 품으소서 (0) | 2008.05.23 |
---|---|
표적을 넘어 믿음으로 (0) | 2008.05.22 |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0) | 2008.04.28 |
게르솜 -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0) | 2008.04.21 |
봄비가 내립니다, 강아지 똥이 생각납니다. (0) | 200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