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단상

어버이날을 맞이하면서

by 서귀포강변교회 2008. 5. 7.

섬 집에 사는 어머니의 가난함으로(p.22)
  • 성      경/잠언 22장 6절
  • 배경음악/당신의 소중한 사랑
  • 상영시간/1분 07초
  • 글/류순화 - 사진/최종민(경기도 안산시 육도)
      아버지 하나님
      섬 집에 사는 어머니의 가난함으로
      도시의 어느 곳에서
      아들들은 넉넉해집니다.
      섬 집에 사는 아버지의 고달픔으로
      도시의 어딘가에서
      딸들은 편안해집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아픈 다리를 끌면서도
      굴 한 사발
      바지락 한 대야를 파기 위해
      바다가 빠져나간 뻘땅에서
      섬 집의 어머니들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밀물이 참이 되어 돌아 온 집엔
      썰렁한 냉기보다 더 추운 외로움이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혼자 먹는 밥에 목이 메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혼자 남은 노인들의 위로자가 되어 주소서.


  • 잠언 22장 6절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