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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육

[스크랩] 신천지 탈퇴하면 3대가 저주를 받는다?

by 서귀포강변교회 2009. 6. 29.

한국교회가 ‘추수꾼’에 의해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추수꾼이란 이단들이 정통교회에 깊숙히 침투해 교회의 중요한 인재들을 빼돌리는

‘작업반’을 통칭하는 말이다.

정통교회가 오랜 시간 양육한 믿음 좋은 신자들을 교묘한 교리로 현혹시켜

결국 자신들의 교회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이같은 활동을 하는 자들에게 ‘추수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교회는 추수꾼의 활동을 아예 모르고 있거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망신이 두려워’ 쉬쉬하고 넘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본지는 교회들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때 신천지교회(무료성경신학원, 이만희 파)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했으나 이제는 다시 교회의 품으로 돌아온 추수꾼 개종자들의 증언을 연재한다

20대 후반의 A씨는 모태신앙이다.

A씨는 2002년 말 신천지교회에 입교해 대전지역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안산상록교회에서 진용식 목사를 만난 A씨는 진 목사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고 결국 회심했다. 진 목사는 안식교 모태신앙이었지만 안식교 안에서는 해결되지 않는 구원의 문제에 갈급해 하다 결국 안식교를 떠나 정통교회로 찾아온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엔 적격이었다.

◇우선 교회 중직 맡고 완전 접수 = A씨는 2002년 6월부터 한 지인을 통해 신천지교회가 운영하는 무료성경신학원을 소개받아 교육을 받았고, 10월부터는 아예 신천지교회에 출석했다. 본격적인 추수꾼 활동은 2002년 12월에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신천지교회 교인들은 한번쯤 추수꾼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대전지역의 대형교회인 D교회와 개척교회인 S교회 두 곳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했다. A씨에 따르면, 신천지교회는 추수꾼을 기성교회로 파송할 때 그룹을 만들고 순차적으로 투입시키는 등 자연스럽게 다수의 추수꾼을 교회로 유입시켜 영향력을 확대해 간다.

가령, 추수꾼이 기성교회에서 열심히 신앙활동을 하고 교회 내 중직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자리를 잡으면 그가 또 다른 추수꾼을 교회에 소개해 함께 활동한다. 이같은 과정으로 유입된 추수꾼이 결국 청년회장, 임원 등 교회 내 한 조직을 아예 접수해 버린다. A씨가 추수꾼으로 파송됐을 당시 그 교회의 청년부 회장과 부회장 모두 추수꾼이었다.

A씨가 말하는 추수꾼의 첫째 목표는 담임목회자의 신용을 얻는 것으로, 추수꾼들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고, 주말마다 교회행사에 참석하는 등 열심을 보인다. 교회 내에서 자리를 잡으면 추수꾼들은 상황을 봐서 소그룹성경공부 모임을 이끈다. 이곳에서 특별히 성경공부에 열의가 있는 사람들에게 신천지교회 강사를 소개시켜 주고 이후에 무료성경신학원과 연결시킨다.

무료성경신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이들도 신천지교회에 정식 입교하기까지는 일정한 검증과정을 거치는데 신천지교회를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입교시기가 달라지며, 이중 신천지교회에 확신이 없는 이들은 다시 기성교회로 돌려 보내고 있다.

◇추수꾼 실력은 목회자도 현혹될 지경= 신천지교회는 정통교회를 ‘추수밭’이라고 통칭하고 목회자나 장로의 자녀를 ‘큰 물고기’라고 부르는 등 정통교회를 항상 공략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부 추수꾼들은 아예 정통교회를 가장한 교회를 세워 새신자를 전도하는 특이한 방법도 택한다.

한번은 정통교회 목회자가 신천지교회에 미혹돼, 신천지교회 추수꾼들이 대거 그 교회로 몰려가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을 포섭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진용식 목사
 

◇교육과 상담 통해 회심, 변화= 현재 많은 신천지교회 피해자들이 안산상록교회에서 복음을 다시 배우고 있다. A씨도 안산상록교회에서 진용식 목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3일간 이어지는 안산상록교회의 이단 상담은 이단교리의 문제점과 함께 정통 기독교의 구원, 타락, 종말 등의 기본 가르침을 교육하는데 A씨는 특히 구원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변화됐다.

신천지교회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얻어지는 구원을 ‘전도를 많이 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조건적 구원으로 가르친다. 때문에 A씨는 신천지교회에 있으면서 늘 구원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야 했다. A씨는 “하나님이 곧 치실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신천지교회는 추수꾼들에게 “신천지교회를 나가면(탈퇴하면) 3대가 저주를 받는다”며 협박 한다. A씨도 이같은 협박에 두려운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으나 계속 발견되는 신천지교회 교리의 오류들을 깨닫고 정통교회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A씨는 “끝까지 저를 붙들었던 가족과 진용식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입력 :  최종편집 : 2006년 11월 21일 (화) 11:45:06

문규옥 ( chch0422

   
 
  ▲ 신천지 추수꾼으로 활동하다가 탈퇴하고 이단 대책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개종자. 전도는 많으나 양육이 부실한 기성 교회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책임, 기성 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일침을 가했다.ⓒ뉴스앤조이 문규옥  
 
신천지예수교(총회장 이만희)에서 ‘추수꾼’(기성 교회에 침투해 사람을 빼내오는 사람)으로 활동하다가 탈퇴하고 현재 이단 대책 사역을 하는 한 개종자가 11월 2일 군산대에서 열린 이단 대책 세미나에 나와 신천지의 실태를 폭로했다.

증언에 나선 민진희 씨(가명·23세)는 2002년 6월 신천지에 미혹돼 3년간 신도로 활동하다가 2005년 5월 탈퇴하고 올해 7월 말 진용식 목사(안산상록교회·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소장)의 도움으로 다시 교회의 품으로 돌아왔다.

모태신앙으로 신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민 씨는 대전의 모 대학에 입학하면서 시골 교회를 떠나 대전의 00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 등록한 교회에서 교인들의 텃세로 상처를 받았다. 특히 믿음 없이 몸으로만 봉사하는 또래 친구들을 통해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전도는 많으나 양육은 부실한 교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 씨는 "저를 비롯해 신천지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 기성 교회는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교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던 중 민 씨는 2002년 6월, 캠퍼스 내에서 다음 카페 '주님과 함께'라는 모임에서 나왔다며 설문조사하는 두 여자를 만나 신천지를 알았다. 대학 입학 후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민 씨에게 신천지 신도들은 큐티 모임에 나오라고 민 씨를 유혹했다.

"결국 그 여자들과 교제하였고 기도 제목을 말하면서 지금 교회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말하게 되었다. 그 자매들은 너무나 따뜻하게 저를 위로해주었고 반면 그들과 친해질수록 교회에서 텃세를 부리는 친구들과는 자연히 멀어지게 됐다."

민 씨는 급기야 신천지가 운영하는 신학원에서 주 4회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민 씨는 6개월을 거짓 교리를 배우는 데 시간을 쏟았고 교육 후 신천지 측 교회로 유월(신학원에서 교회로 옮기는 과정의 신천지 측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단 미혹되면 도덕 불감증 걸려”

그 후 민 씨는 주위 사람들을 신천지로 전도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학교에 침투한 신천지 동아리를 위해 학교 기물을 거리낌 없이 훔쳐오고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일삼는 등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수 없게 되는 '도덕 불감증'에 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고 급기야 신천지 전도단에 들어가고자 휴학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민 씨는 기성 교회에 침투해 신천지로 교인들을 미혹하는 '추수꾼'으로도 활동했다고 털어놨다. 더 충격적인 것은 당시 투입된 한 청년은 교회의 청년 회장까지 돼 있었다는 것.

"대학부 구역에서 '추수밭'이라 불리는 유형의 전도를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기존 교회에 들어가 임원이 되는 방법이다. 신천지에서 세운 계획대로 우리는 순서에 따라 그 교회로 들어갔고 주말마다 '추수밭 교육'을 받으며 훈련을 받았다. 함께 들어간 구역 식구들은 저와 함께 그 교회를 장악했고 당시 우리 구역장은 그 교회의 청년회장이 됐다."

신천지 탈퇴하면 3대가 멸하는 저주를 받는다고 위협

2005년 3월, 민 씨가 전도했던 한 자매가 신천지를 탈퇴하면서 식구들이 민 씨가 신천지에 미혹된 것을 알게 되었고 가족들의 반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과의 계속적인 갈등 중에 신천지들의 모략이 흉기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 따뜻한 가족의 사랑과 목회자의 기도, 진용식 목사의 상담으로 다시 교회의 품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의 반대에 갈등하자 신천지에서는 여기서 포기하면 3대가 멸하는 저주를 받는다고 위협했다. 내가 전도한 자매의 어머니에게도 곧 오래 못 살 거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신천지의 차가움에 몸을 떨게 되었고 회의감이 들었다."

민 씨는 신천지를 나오고서야 신천지 교육이 얼마나 편협한 것인지 깨달았다. 마치 종이의 작은 부분을 때어내 마치 전체인 것처럼 가르쳐왔다는 것. 신천지가 말하는 제사장 왕권을 얻어 구원을 얻으려고 탈진 상태에 이르면서까지 신천지 활동을 해왔다는 민 씨. 민 씨는 "지금도 신천지로 인해 피폐해진 자신과 같은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길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이단 관련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실체를 밝히는 일에 일조할 뜻을 밝혔다.

출처 : Columbus 1492
글쓴이 : Columbus 1492 원글보기
메모 : 신천지의 교회 침투전략과 분별, 방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