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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기선교 및 성지순례 여행기

[스크랩] 9. 진짜 시내산을 아시나요?

by 서귀포강변교회 2010. 1. 23.

 시내산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향해 광야길로 들어서다.

 

싯딤나무 아래서

 

 사막의 타는 듯한 햇볕과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는 싯딤나무

저 그늘 아래만 들어가면 쾌적한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사막에서 유일하게 관목으로 자라는 싯딤나무.

군데군데 그늘을 제공해줄 만큼 자란 나무들이 눈에 띤다.

 

 사막 가시 덤풀 - 마치 탱자나무 가시만 모아 놓은 듯 하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막가시 군락지 - 억세고 거칠고 끝이 아주 날카롭다.

 

 사막잡초 - 꽃잔디 줄기와 아주 비슷하다.

메마른 사막에서 자란 풀인지라 바늘 끝같이 날카롭고 스치면 상처가 날 만큼 아프다.

 

 사막 잡초가 사막의 유일한 풀인 것처럼 자라있다.

사막의 말, 그리고 양과 염소들이 이 거칠고 가시같은 줄기를 먹고 자라는 듯 가끔 눈에 띤다. 

 

싯딤나무 토막 - 단단하기가 그지 없는 나무로서 성전 성물의 재료인 조각목으로 쓰임.

 

끝도 없이 펼쳐지는 광야의 사막,

낮에는 뜨겁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저녁에는 몹시 추운 일교차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이런 길을 40년 간 원망과 불평없이 소망가운데 믿음으로 감사하며 찬송하며 기뻐하며 갈 수 있을까?

믿음이란 무엇인가???

 

 사막을 지배하고 있는 베두인족들의 주거지

이들은 이렇게 2~3 세대부터 많게는 10~15 세대가 사막에서 움막을 짓고 이동하며 살아간단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자랄 수 없는 죽음의 땅에서 도대체 저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사막을 떠도는 이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교육도 받고 안락한 삶을 살도록 모든 여건을 지원해줘도

그들은 다시 사막의 떠돌이 삶으로 되돌아 간다고 한다.

 

 여행객들을 기다리는 베두인족

 

한번 타보고 내리는 데 1불이던가?

이들도 돈맛을 알고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한다.

사진 한장 같이 찍는 것에도 손을 내민다.

 

 이스라엘 국경에 점점 가까워지는 아카바만에 있는 이집트 휴양도시 "누에바"로 가는 길.

저멀리 아카바만 건너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해변도시가 보인다. 

!!! 저기 보이는 저 산?

아카바만 건너편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들이 보이죠?

저 산이 바로 모세가 십계명과 말씀을 받은 진짜 시내산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보이는 이 바다를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갔고

여기서 애굽 군대와 병거를 수몰 시켰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건넜다는 홍해가 바로 여기 '누에바" 앞 바다라고 한다. 

아카바만 건너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산이

성경에 나오는 진짜 시내산이라고 주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오즈산.

사우디 미다안 땅에 있는 이곳 시내산을 찾아 7년이나 이 산을 정탐하고 

성경의 출애굽의 현장을 찾아 기록해 놓은 

한국인 김승학 장로(?)의 책 떨기나무(두란노)꼭 한번 읽어볼 만하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건넜다는 홍해는

바로 이곳 누에바 앞 바다라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다. 

아쉽습니다. 진짜 시내산을 오르지 못하고 멀리서 지나쳐야 하기 때문에 

 

 사막의 바닷가에 세워진 깨끗하고 맑은 휴양지 누에바의 레저 시설인듯 

 

한인식당 입구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쯤 되어 보이는 베두인 어린이들. 

이렇게 먼 곳까지 우리 한국인들이 진출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

2박 3일만에 이곳 한인식당에서 먹는 불고기에 상추 쌈, 그리고 된장국은

본토 맛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모처럼 입맛과 생기를 돋구어 줬다. 

 

이집트 / 이스라엘 국경인 타바

드디어 2박 3일의 출애굽 광야의 여정이 끝나고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고있다.

여기서부터는 이스라엘 땅이 시작된다.

애굽의 바로여 안녕!!! 언제 다시 올수 있으려나!!!

그런데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하는데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어찌나 검문검색이 심하던지, 역시 원수 맺고 살면 안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준다.

출처 : 바람 바람 신바람
글쓴이 : 신바람 원글보기
메모 : 1998년7월, 누에바에서 배를 타고 요르단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