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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고난주간 2일 - 예수님을 잊지 마십시오

by 서귀포강변교회 2013. 3. 26.
2013.03
26
예수님을 잊지 마십시오
[ 마태복음 21:33 - 21:46 ]
[오늘의 말씀 요약]
포도원을 만들어 세를 주고 타국에 간 주인이 열매를 받기 위해 종을 보냅니다. 하지만 농부들은 종을 때리고 죽입니다. 주인의 아들조차 유산을 차지할 속셈으로 죽여 버립니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키는 줄 알고 예수님을 잡으려 합니다.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본문 해설
● 묵상 질문
농부들은 왜 주인이 보낸 종들과 주인의 아들에게 악한 행동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모든 소유물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욕심이 죄로 발전하지 않도록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잊혀진 주인(21:33~41)
비유 속 농부들은 많은 것을 잊고 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물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인이 없는 사이 자신들의 소유가 조금 많아진 것처럼 여긴 나머지, 포도원에서 나는 모든 소출이 주인의 것임을 잊어버리고, 자신들이 포도원 주인에게 고용된 일꾼이라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나아가서는 아예 주인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인이 다른 종들과 심지어 아들까지 보냈지만, 농부들은 ‘물질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종들을 때리고 돌로 치고, 아들은 포도원 밖으로 내쫓아 죽여 버립니다.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악한 농부들을 진멸하고 다른 농부들을 고용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자신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비유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믿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분은 누구인가요? 주객이 바뀐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까요?

☞ 버려진 돌(21:42~46)
예수님은 우리가 받기를 소망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이 인용하신 시편 말씀(118:22~23)은 세상의 건축 전문가들이 쓸모없다고 여겨 버린 돌이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람은 ‘열매 맺는 백성’이 되지만,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저 ‘깨뜨리는 돌’이나 ‘가루로 만들어 흩어지게 하는 돌’로 경험할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에게는 ‘기이한 것’입니다. 구원자가 바로 옆에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입니다. 농부들처럼 욕심에 눈이 멀면 진정 소중한 것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 받은 선물에 정신이 팔려 정작 그것을 주신 주님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음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 지식과 가치관으로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악을 범치 않게 하시고, 날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