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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고난주간 3일 -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십시오

by 서귀포강변교회 2013. 3. 27.

2013.03
27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십시오
[ 마태복음 26:6 - 26:16 ]
[오늘의 말씀 요약]
한 여인이 향유 한 옥합을 가져와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낭비라며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여인을 칭찬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일도 기억하리라 하십니다. 한편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하고 은 30을 받습니다.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옥합(7절) 고급 향수나 향유를 담는 병
가룟 유다(14절) 헬라어 ‘크리오트’(가룟)는 유다의 남쪽 지명으로 도시적인 특징을 갖춘 곳이다. 시골 갈릴리 출신인 다른 열한 제자들과 달리 유다는 도시 출신의 제자였다.



본문 해설
● 묵상 질문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값진 향유를 부어 드린 까닭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자원함으로, 그리고 힘에 지나도록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적이 있나요? 그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는 어떠했나요?

☞ 거룩한 낭비(26:6~9)
예수님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이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는 자리에 전에 예수님을 만났던 여인이 찾아옵니다. 여인은 자신을 한 영혼으로 존중하시고 사랑해 주신 예수님께 감격해 자신의 향유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향유의 가치는 약 300데나리온으로 노동자의 1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막 14:5; 요 12:5). 이에 제자들은 향유를 팔아 더 가치 있게 쓸 수 있었는데 쓸모없이 허비했다고 분개합니다. 제자들은 여인이 체험한 사랑의 감격을 헤아리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향유보다 훨씬 존귀하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자신에게 ‘좋은 일’을 했다고 여인을 칭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할 수 있는 ‘예수님께 좋은 일’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예수님께 좋은 일(26:10~13)
예수님은 오히려 제자들에게 여인이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항상 함께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인은 제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예수님의 죽으심’을 깨닫고 장례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여인의 행위는 예수님의 미래를 예표하는 섬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좋은 일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가룟 유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이 내 인생의 목적인가요, 유익을 위한 수단인가요?

☞ 불의한 소득(26:14~16)
많이 모은다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의한 소득으로는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향유를 허비했다고 분개한 가룟 유다는 재정을 담당한 제자입니다(요 12:6; 13:29).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은 30을 받습니다. 불의한 소득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 사함의 감격과 주님을 향한 참된 사랑이 아니고는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깊이 사랑하게 된 구원의 감격 때문에 주님께는 드릴 것만 있고 사람에게는 나누어 줄 것만 있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