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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진리를 소개합니다

지치고 피곤하여 주저앉고 싶을때

by 서귀포강변교회 2015. 1. 15.


 

성경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몇군데 나타나는데, 왕상 19:1-8도 그러한 부류에 속합니다.

바알 숭배가 만연하던 이스라엘을 홀로 일어서서 분투하던 엘리야,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무찌른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기 지금은 하나님 앞에서 죽기를 간구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감당하기보다는 하루 빨리 예수님을 만나 영화로운 몸이 되는 것이 모두의 꿈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선택하고 가르쳐야 했듯이,

오늘의 우리도 지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피곤하여 지쳐 있습니까?

조용히 일어나 다시 한 번 기도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주의 일을 하다 보면 때로 체력의 한계나 영적 침체를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는가?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인과 고난의 때   

열왕기상 19 : 18

  

그리스도인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성공한 사람에게도 고난은 있고의사나 약사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부자나 가난한 자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인생에게 생명과 죽음죄와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평소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믿음의 깊이를 잘 알 수 없습니다하지만 고난의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인격과 믿음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고난은 자기 잘못으로 올 수도 있고다른 이의 잘못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원인 모를 시련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고난은 가정 문제로 오기도 하고사회 전체에 오기도 합니다.천재지변으로 오기도 합니다고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 중에는 방탕하고 좌절하는 종속형이 있는 반면이를 부정하고 원망하는 반항형도 있습니다그러나 고난을 당할 때 그 고난을 은혜의 기회복의 기회로 삼아 창조적인 삶으로 이어가는 섭리형도 있습니다우리가 이러한 고난을 피할 수 없는 존재라면 어떻게 섭리형으로 고난을 대할 수 있는지를 교훈 받고자 합니다.

죽을 지경에 이른 고난의 때를 성경에서도 발견합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엘리야의 경우입니다.

바알선지자 450명과 대결하여 승리한 후 이세벨의 눈을 피해 브엘세바 광야에 나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지금 내 생명을 취하소서(열왕기상 19:4)."

 

둘째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만났을 때입니다그들은 "우리의 죽게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마가복음 4:38)"라고 부르짖습니다.

 

셋째는 바울 사도가 로마로 항해하던 중 지중해에서 유라굴로라는 풍파를 만났을 때입니다.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사도행전 27:20)."


이들이 당한 고난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엘리야는 단독으로제자들은 예수님을 태운 배에서 공동으로,그리고 바울은 죄수 이방인 276명과 함께 고난을 당했습니다광야와 바다가 이 세상을 뜻한다면 엘리야의 고난은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하는 고난을 의미하고제자들의 고난은 교회의 고난을 의미하고바울의 고난은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함께 당하는 고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들은 모두 죽을 지경의 고난의 때를 승리의 기회로 삼고은혜와 복의 기회로 승화시켰습니다이들에게서 교훈 받을 수 있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I. 그리스도인의 고난의 때는 하나님과 교통의 때입니다

고난의 때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고난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상기의 세 경우그들은 고난의 때에 그 문제를 하나님께 고하고 그들의 심정을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엘리야가 그러했고제자들과 바울이 그러했습니다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의 간구와는 별도로 필요한 은혜를 주셨습니다엘리야에게는 천사를 보내사 어루만지며 먹을 것을 주시고새 힘을 주셨습니다제자들의 경우에는 바다와 바람을 잔잔하게그리고 바울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계시를 주셨습니다우리도 고난의 때를 하나님께 아뢰는 교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II. 그리스도인의 고난의 때는 은혜의 때입니다

히브리어로 은혜 혹은 은총을 "(고난당하는 이에게 호의를)" "나아임(죄를 용서함)" "헤세드(가련한 자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품)"라고 합니다헬라어로는 "카리스(기쁨과 평안을 주는 것)"라고 합니다따라서 은혜란 높은 분이 낮은 자에게 어떤 의무와 책임이 없음에도 무조건 호의를 베풀고죄를 용서하고사랑과 긍휼을 베풀어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습니다그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엘리야와 제자들바울의 경우에 그들이 고난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 간구했고하나님은 그 때에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그리??그들이 고난의 때를 이기고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고난의 때는 은혜의 때입니다이렇게 볼 때 병든 것도 은혜일 수 있고 가난하고 실패한 것도 은혜일 수 있습니다바울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III. 그리스도인의 고난의 때는 하나님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때입니다

죽을 지경에 이르렀던 엘리야나 제자들그리고 바울 사도는 결국 고난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에 동참하게 됩니다그들은 모두 위대한 사명을 받고 기독교 역사에 빛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1890년 홍콩에 선교사로 왔던 노르웨이의 "칼 라이오트선교사는 온갖 고난의 때를 은혜로 극복했습니다.그 결과 불교의 사찰에 있던 스님 70여명에게 복음을 전하고그 사찰을 교회로그 불당을 예배 처소로그들의 숙소와 교실을 신학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피할 수 없는 고난의 때를 은혜와 복의 기회로 삼고승리하는 창조적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