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을 위한 영적대각성 집회]
셋째 날 /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본 문] 이사야 41:14~20 / 하용조 목사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우리처럼 부족하고 연약하고 형편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시고 들어
쓰시기를 원하시고 고치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밤에 회복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치유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모든 상처들이 드러나서
하나님으로부터 치유 받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제자리로 돌아가자
저는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아버지로서의 남성들이여, 당신의 자녀는 행복합니까? 어떻습니까? 여러분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여러분의 자녀는 행복합니까?
두 번째, 남편으로서의 남성들이여,여러분과 함께 살고 있는 아내는 행복하십니까? 여러분
때문에 삶
의 의미를 느끼고 만족하고 감사하고 감격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에게 분노하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을 미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 번째 직장인으로서의 남성들이여, 여러분이 섬기고 있는 상사는 여러분 때문에
행복하십니까? 여러분이 데리고 있는 부하직원은 어떻습니까? 한번 질문해 보십시오.
오늘 여러 교회에서 오신 줄로 압니다. 여러분 교회의 목사님은 여러분 때문에 행복하십니까? 아니면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교회의 목사님은 고민하고 계십니까?
마지막으로 남성으로서의 남성들이여, 하나님은 여러분을 남성으로 세상에 보내 주셨는데 여러분은 그것을 감시하고 있습니까? 남자 됨을 아십니까? 남자의 역할을 아십니까?
남자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세상은 밝고 아름답고 건강해질 것입니다. 가정은 천국이 될 것이며 교회는 영적 활력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남성회복운동’은 ‘남자가 강해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IMF위기를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다 제자리로 돌아가면 됩니다.떠들 것도 없고 흥분할 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간단합니다. 남자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여러분의 자녀들은 가출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제자리를 지키면 방황하며 사치하는 여러분의 부인들도 제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인들이 왜 아이들에게 미쳐 있는 줄
아십니까?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에게 만족하는 부인은 딴 짓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 술집 장사가 안 될 겁니다. 나이트클럽도 필요가 없고 퇴폐문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퇴폐문화로 가득합니다. 누가 만들었습니까? 우리들이 만들었습니다. 남자들이 만들었습니다.
남자가 직장에서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책임감 있으면 회사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잘 될 것 입니다. 가만히 놔두어도 잘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세금을 많이 내게 될 것이고 나라의 기간산업은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낸 세금을 정직하게 사용하기만 하면 우리나라 도로와 항만은 다 좋아질 것입니다.정직하기만 하면, 시멘트를 정량대로 집어넣기만 하면 우리 사회는 건강해 집니다.
모든 분야에서 정직하게 사는 세상이 된다면 교회는 부흥할 것이고 성령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 선교사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선교를 감당할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는 남성들
과연 남자들이 변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변할 것입니다.
‘남성운동’은
‘인기운동’이 아닙니다. 인위적인 운동도 아닙니다. 위원회를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행사준비를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직접 역사하셔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우리교회에 ‘아버지 학교’가 있습니다. 제가 가만히 보니까 그 학교를 졸업하면 다 ‘아버지 전도사’가 됩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립니다.
아버지가 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줄 몰랐다고 합니다. 아기만 낳으면 아버지가 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들도 아들이 처음 되어보고 아버지도
아버지가 처음 되어 보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맨 날 싸웁니다. 그 아들이 살겠습니까?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고 대듭니다.
가슴에서부터 아버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몇몇 사람들은 밤을 샙니다. 자기 주머니도 털어냅니다. 직장도 포기합니다. ‘내가 회사에서
임원,부장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 아버지 노릇도 제대로 못했는데’라고 합니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안 됩니다. 지금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에 불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IMF가 이것을 실감나게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들은 변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변해야 합니다. 우리교회도 변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도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절벽
앞에까지 온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때입니다. 신년 초, 1월 달에 부도가 제일 많이 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때에 하나님은 기도하라고
이런 자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령님이여 오늘 우리에게 불러주시고 불을 주옵소서! 여러분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기를
원합니다.여러분에게 성령님의 거룩한 역사가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내 안에 있는 어둠의 세력들이 떠나가게 하시고, 내 안에 있는 죄들이 드러나게
하옵시고, 내 안에 비겁함이 사라지게 도와 주옵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거듭나는 오늘 이 밤이 되게
하옵소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합니까?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사명 받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성령님은 역사하기 시작할 것이고 우리들의 마음은 감동되기 시작할 것이며 이런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가정은 서서히 변할 것입니다. 우리사회는 서서히 변할 것입니다. 그 불이 탈 것입니다.
나 하나는 약하지만 우리가 뭉치고 뭉치면, 기도하고 기도하면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올라서 더럽고 추한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깨끗이
청소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여러분이 성령님을 사모하고 그리고 내 자신부터 결단해서 집에 일찍 들어가고 아내를 돌보고
자녀들을 돌보고 직장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하고 질서를 지키는 일들을 믿음을 가지고 하십시오. 이것이 고통스럽지만, 힘이 들지만, 세상에서
이상한 취급을 받지만 그것을 각오하고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렁이 같았던 한 사람
누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영적 대각성이 이토록 황무한 땅에서, 병든 이 땅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저는 오늘
이 밤에 성경의 한 사람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지렁이 같은 한 사람’입니다.
‘지렁이 같다’는 말은 ‘별 볼일 없다’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런 수식어를
붙여 주었을까요? 지렁이는 작고 별 볼일 없는 미물입니다. 누구에게 사랑을 받거나 가치를 인정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정말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모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지렁이 같은 사람입니다.
야곱은 연구해 볼만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야곱을 괜찮게 생각하지만 똑바로 야곱을 연구해 보면 아버지로서도 실패자요 인간으로서도
실패자입니다.성공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형제관계도 실패를 했습니다. 야곱의 특징은 사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야곱이라는 남자를 사랑해서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습니다. 아브라함도, 노아도 흠모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아벨도 이삭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야곱만 보면 봐 줄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막 화를 냅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이후를 보면 ‘야곱’과 ‘이스라엘’이라는 말을 대비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사야 40장 27절, 41장 14절, 43장
1절, 44장 1절, 44장 21절, 48장 1~2절 계속해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야곱 같은 지렁이 같은, 형편없는 한 남자를 하나님은 오래 기다리시고 찾으시고 사랑하셔서 회복시켜 그를 쓰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쓰시는 줄로 믿습니다. 정말 내놓을 것 없는, 별 볼일 없는, 황충이 먹어버린 과거들. 그래서 자신도 없고 비전도 갖지 못하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온 나를 하나님은 들어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을 택하시길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기름 부어 주시고 여러분을 사용하기 원하신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메시지입니다.
야곱의 생애를 잠깐 스케치 해보겠습니다. 창세기 25장을 펴고 제 이야기를 들으십시오.
24절부터 보겠습니다. 야곱은
‘움켜쥐었다’는 뜻입니다. 그는 어머니 태에서부터 움켜잡은 사람입니다. 그는 형님 발을 꽉 잡고 나왔습니다. 그는 남의 것을 붙잡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니다. 남을 이용해서 살아왔던 사람이 야곱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계속해서 남을 이용했습니다.
야곱의 형 에서는 굉장히 멋진 남자입니다. 이 사람은 사냥꾼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직업이 떳떳하지 못합니다. 27절을 보십시오. 두 사람은
쌍둥이인데 형은 잘생기고 사냥도 잘하고 남자다운데 야곱은 정반대입니다. 그는 집에서 가사를 도우며 조용히 지냅니다. 다시 말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떳떳하지 못합니다. 형님이 벌어오는 것을 먹는 사람이 야곱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형에게 질투심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속으로 형을 시기했습니다.그는 부모들로부터 편애를 받았습니다.
편애하지 마십시오. 편애를 하게 되면 여러분 자녀에게 성격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야곱이 그러했습니다. 아버지는 시원시원한
큰 아들을 좋아하고 어머니는 별 볼일 없는 야곱을 끼고 삽니다. 그 이야기가 25장 28절에 있습니다. 리브가가 야곱을 끼고 도는 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형에 비해 야곱이 외소하고 활동력이 없어서 스스로 세상을 살아 갈 능력이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습니다. 29절에서 34절 사이에 나타납니다. 형이 배고픈 상황을 이용해 단팥죽을 맛있게
끓인 후 장자 권을 삽니다. 가만히 보면 야곱이 장자 권을 사는 방법이 신사적이지 못합니다. 혼란하게 만든 후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사랑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것뿐만 아닙니다. 그는 축복권을 빼앗습니다. 이삭이 죽을 때가 된 것을 알고 아들들에게 축복해
주려고 합니다. 이것을 리브가가 알았습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가면을 쓰고 엄마가 만들어준 요리를 가지고 에서인 것처럼
아버지에게로 가서 장자권을 빼앗은 사람이 야곱입니다. 결국 그는 형 에서로부터 도망을 합니다.
그는 친척집에 가서 구걸하는 남자가 됩니다. 그의 겉은 변변치 않았지만 속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챙길 것 다 챙기고 따질 것 다
따지고,취할 것 다 취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라반의 집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하여 14년을 고생합니다. 레아를 위해 7년, 라헬을 위해
7년을 일합니다.
야곱은 비즈니스에 천재성이 있었습니다. 6년 만에 라반의 모든 가축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재산을 만들고 12명의
아들까지 낳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로서는 부끄러운 남자였습니다. 책임이 없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인 라헬에게서 딸이 나왔는데 이름
‘디나’였습니
다.이 디나가 강간을 당합니다. 그런데 아버지인 야곱이 이 문제를 처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디나의 오빠들이 마을 사람들을
죽여 버립니다. 대 사건이 생기고 결국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팽개치고 다하지 못했던 사람이 야곱입니다.
「두려움과 불안」만 남은 인생
이런 야곱의 생애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두려움과 불안’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두렵고 불안했습니다.라반에게서도 도망을 갑니다.결국 갈 수
있는 곳은 형 에서의 집이었습니다.
형에게 가긴 가야겠는데 두렵고 무서워서 형에게 물건을 먼저 보냅니다. 잡히면 도망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에 자기 아이들과 부인을 보냅니다.부인도 레아를 먼저 보냈습니다. 부인을 다 보낸 후 자기는 또 돌아옵니다. 여차하면 자기는 도망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야곱입니다.
혹시 이것이 여러분의 모습이 아닙니까? 야곱은 부인도 사랑하고 아이도 사랑하고 뼈 빠지게 일해서 모은 재물도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불안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이것이 야곱이요 이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평생 벌었지만 언젠가 하루아침에 내 눈 앞에서 사라질 수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그렇게 마음을 쏟았지만 자녀들도 다 가버립니다. 인생의 성공도 다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하나님은 오래전부터 여러분을 아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전부터 하나님은 여러분을 아셨고 여러분에게 말씀하고 계셨고 여러분을 부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여러분에게 건강이
있고 돈이 있고 여러분 스스로 잘났다고 믿어서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기 길을 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한번도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고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야곱이 가장 외로울 때가 형 에서로부터 도망갈 때였습니다. 도망을 가다가 날이 저물었습니다. 더 이상 갈 수가 없어서 으슥한 곳에서 유숙을
하게 됩니다. 베개가 없어서 돌을 주어다가 벱니다. 하늘에 별은 떠 있고, 형은 무섭고, 갈 곳은 없고, 자기가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행복이
아니었고, 이런 야곱은 추운 밤에 홀로 산에서 자야 했습니다.그때 꿈을 꿨습니다. 사다리를 보았습니다. 그 사다리는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그
사다리 위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그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마음이 가장 가난할 때를 기다려서 만나주신 것입니다. 형에게서 쫓겨 나가고 다
빼앗기고 하늘의 별 밖에 없을 때에, 춥고 외롭고 배고픈 그 때에, 돌베개를 베고 웅크려 자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여호와라.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너 누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제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 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니 내게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까?야곱은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에게서 축복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으로도 0점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잊지 않으셨습니다.하나님은 야곱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찾아오시는 하나님
이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들어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야곱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이 기회를 엿보고
계십니다. 마치 야곱이 형에게서 쫓겨나가서 집 한 칸 없고 물건하나 들지 못하고 빈 몸으로 별을 보며 자야 하는 상황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런 상황을 만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주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네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너를 버리지 않는다.”
야곱이 놀라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야곱이 한 가지 잘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것입니다.그 약속을 붙잡고 돌베개에 기둥을 세우고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 이 약속이 꼭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저는 이런 결단과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하나님을 위해
멋지게 사는 아들이 되게 하옵소서.”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쫓겨납니다.그는 쫓겨날 때마다 하나님을 만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실감 있게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66년도에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 주님이
제게 피 묻은 손으로 나타나셔서 제게 오셨던 환상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자주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연예인교회를 섬기다가 폐병에 걸렸을
때 학교를 휴학하고 격리수용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병실에 누워있을 때 예수님이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저는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날 하나님이 두 번째로
나타나셔서 제게 말씀하신 것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목사가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시골에서 예고도 없이
오셨습니다. 저를 보시더니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너 목사 안 될래?” “왜요?” “어젯밤에 그런 꿈을 꿨어” 그러고도 군대가서 목사가 안
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폐병으로 또 병원에 입원시키셨습니다.
여러분,
위기는 하나님을 만날 기회입니다.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기회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난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가 나를 모를 때도 난 너를 보고 있었다.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형을 떠날 때가
불안했듯이 형에게 돌아갈 때가 불안했습니다. 그때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을 또 만납니다. 물건, 아내 자식들을 다 보내놓고 자기는 안 갑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남자들이 「결단」할 때
야곱이 잘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움켜잡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꽉 잡고 씨름하기
시작합니다. 천사들이 떠나려고 해도 야곱은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야곱의 환도 뼈를 칩니다. 그래도 야곱은 놓지 않습니다. 그의
인생에 성공한 것 하나는 하나님을 붙잡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교회에 얼마나 오래 다녔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장로냐 집사냐 목사냐를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붙잡았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오늘 이 밤에 하나님을 붙잡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분을 꽉 잡으십시오. 죽으면 죽었는지 놓지
마십시오.
꼭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여러분이 잘하고
훌륭해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당황스럽지 않습니까? 신약인지 구약인지도 모르는 판에 하나님께서 나를 들어 쓰시겠다니 얼마나 놀랄 일입니까? 그렇지만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난 널 사랑하노라. 네가 나를 모를지라도, 네가 네 마음대로 인생을 살았을지라도 네 과거를 묻지
않겠다. 난 너를 쓰기를 원하노라. 너를 구원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정을 구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축복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아내를 축복해 주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업을 축복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계속해서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하여 역사와 기적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용하겠노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너를 위하여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노라.이제 네가 나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내가 쓰는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오늘 이 하나님의 사랑이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사업은 내가 해온 것이지만 앞으로는 하나님이 여러분과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내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는 찬송가 소리가 울려날 줄로
믿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일찍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술대접을 해야 비즈니스가 된다는 신화를 깨버릴 수는 없습니까? 오히려
여러분의 가정을 돌보는 신실한 모습을 보고 바이어가 감동하는 일은 없을까요?
우리는 결단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여 내가 아버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실,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 제게 갈등이 많습니다. 저는 우리 부목사님들이 부럽습니다. 유명한 아버지는 나쁜 아빠입니다. 자녀들과 아내에게
시간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내가 시간을 내겠다. 내 가정을 돌보겠다.”라고 결단할 때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대통령과 한 약속보다 더 귀하게 여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녀와의 약속이 바이어와의 약속보다 귀한 약속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아버지, 그런 남편을 가진 아내는 밤새도록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축복과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변하기
시작합니다.저는 이런 기적이 온누리에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 출처: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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