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성 황금빛 바위 돔의 애환
통곡의 벽 순례를 끝내고 비스듬한 오르막길을 올라 작은 한 문을 통과했다. 성 중앙에 더 높은 십자가가 있으려니 했는데 첫 눈에 들어오는 것이 황금빛 돔 이슬람 대사원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 있는 사원과 함께 이슬람 3대 사원 중 하나이다. 기독교 역사의 중심지 예루살렘성 중심부 노란자 땅 위에 이 이슬람 황금빛 사원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아이러니칼하다.
서기 630년경, 이슬람교도들인 아랍인들이 이스라엘을 무력으로 정복하고 이곳에 그들의 최고 걸작품인 바위 돔 대사원을 건축했다. 성경 역사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모리아산이 바로 이곳이라는 신념에서 비롯 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 서 있던 자리도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지금 예루살렘성을 대표하는 최고 건물이자 심벌은 누가 뭐라해도 황금빛 바위 돔이다.
수건을 두른 아랍인들이 사원 입구가 비좁을 정도로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사원에 들어가기 전 그들은 손과 발을 꼭 씻고 들어가 그들대로의 경배를 드린다. 그 정성이 하도 지극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 마저 느끼게했다.
돔 내부 한 가운데 철책으로 둘러싸인 바위가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잠시 눕혔던 장소란다. 기나긴 역사가 말해주듯 제단 대리석이 순례객의 입맞춤과 손자국으로 반질반질했다. ‘아브라함아 네 아들이삭에게 손을 대지 마라’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 내 귓전에 들려오는 것 같았다.
성경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숨쉬는 이곳의 역사를 고증해 주어야 할 이곳에 이슬람 모스크가 자리 잡고 있으니 도대체 성경 역사는 어떻단 말인가. 바로 이런 아이러니가 오늘날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불화가 그치지 않는 원인이란다.
일부 열심당원인 유대인들은 이 이슬람 대사원을 폭파시킨 뒤 솔로몬 성전을 다시 건축하자고 한단다. 그래서 대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언제나 무장 군인들의 경계가 삼엄했다. 모든 순례자들의 휴대품 하나하나를 검색했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었다.
1990년 10월 통곡의 벽에서 일어났던 이스라엘인과 아랍인들 사이의 충돌사건도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언제쯤 통곡의 벽이 위로의 벽 평화의 벽이 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인가?
현재 예루살렘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약 400여 년 전 오스만 터키의 술래이만 황제에 의해서 만들어졌단다. 이 성벽에는 8개의 문이 있는데 그 중 7개는 항상 열려 있는데 바위 돔 맞은편에 있는 황금문만은 굳게 닫혀있다.
2천년 전에 오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메시야가 강림하는 날 열린다는 전설대로 지금도 굳게 닫혀 있었다. 필자가 황금문을 가까이 가서 보려고 슬쩍 들어가니 황금문을 경비하던 아랍인이 메시야가 오실 길을 들어온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친다.
현재 사용 중인 7개의 문을 간단히 소개하면 야포문은 이 문에서 지중해 항구도시 야포(자파)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되어 이름이 붙여졌고, 다마스커스문(세켐문)은 예전에 크고 작은 대상(장사꾼)이 다마스커스나 메소포타미아를 향하여 출발하던 그런 유래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헤롯문은 바로 근처에 헤롯 궁전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졌고. 라이온 문, 일명 스데반 문이라고도 하는데 순교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은 것을 기념하는 문이다. 그 외도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설치한 분문(당그문)과 시온 산으로 통하는 시온문, 1889년에 노트르담과 그리스도교 지구를 연결하는 신문이 그것이다. 문 나름대로 의미를 다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들을 들락거리면서 예루살렘성의 지리를 한 눈에 익힐 수 있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길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
통곡의 벽 순례를 끝내고 비스듬한 오르막길을 올라 작은 한 문을 통과했다. 성 중앙에 더 높은 십자가가 있으려니 했는데 첫 눈에 들어오는 것이 황금빛 돔 이슬람 대사원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 있는 사원과 함께 이슬람 3대 사원 중 하나이다. 기독교 역사의 중심지 예루살렘성 중심부 노란자 땅 위에 이 이슬람 황금빛 사원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아이러니칼하다.
서기 630년경, 이슬람교도들인 아랍인들이 이스라엘을 무력으로 정복하고 이곳에 그들의 최고 걸작품인 바위 돔 대사원을 건축했다. 성경 역사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모리아산이 바로 이곳이라는 신념에서 비롯 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 서 있던 자리도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지금 예루살렘성을 대표하는 최고 건물이자 심벌은 누가 뭐라해도 황금빛 바위 돔이다.
수건을 두른 아랍인들이 사원 입구가 비좁을 정도로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사원에 들어가기 전 그들은 손과 발을 꼭 씻고 들어가 그들대로의 경배를 드린다. 그 정성이 하도 지극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 마저 느끼게했다.
돔 내부 한 가운데 철책으로 둘러싸인 바위가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잠시 눕혔던 장소란다. 기나긴 역사가 말해주듯 제단 대리석이 순례객의 입맞춤과 손자국으로 반질반질했다. ‘아브라함아 네 아들이삭에게 손을 대지 마라’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 내 귓전에 들려오는 것 같았다.
성경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숨쉬는 이곳의 역사를 고증해 주어야 할 이곳에 이슬람 모스크가 자리 잡고 있으니 도대체 성경 역사는 어떻단 말인가. 바로 이런 아이러니가 오늘날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불화가 그치지 않는 원인이란다.
일부 열심당원인 유대인들은 이 이슬람 대사원을 폭파시킨 뒤 솔로몬 성전을 다시 건축하자고 한단다. 그래서 대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언제나 무장 군인들의 경계가 삼엄했다. 모든 순례자들의 휴대품 하나하나를 검색했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었다.
1990년 10월 통곡의 벽에서 일어났던 이스라엘인과 아랍인들 사이의 충돌사건도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언제쯤 통곡의 벽이 위로의 벽 평화의 벽이 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인가?
현재 예루살렘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약 400여 년 전 오스만 터키의 술래이만 황제에 의해서 만들어졌단다. 이 성벽에는 8개의 문이 있는데 그 중 7개는 항상 열려 있는데 바위 돔 맞은편에 있는 황금문만은 굳게 닫혀있다.
2천년 전에 오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메시야가 강림하는 날 열린다는 전설대로 지금도 굳게 닫혀 있었다. 필자가 황금문을 가까이 가서 보려고 슬쩍 들어가니 황금문을 경비하던 아랍인이 메시야가 오실 길을 들어온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친다.
현재 사용 중인 7개의 문을 간단히 소개하면 야포문은 이 문에서 지중해 항구도시 야포(자파)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되어 이름이 붙여졌고, 다마스커스문(세켐문)은 예전에 크고 작은 대상(장사꾼)이 다마스커스나 메소포타미아를 향하여 출발하던 그런 유래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헤롯문은 바로 근처에 헤롯 궁전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졌고. 라이온 문, 일명 스데반 문이라고도 하는데 순교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은 것을 기념하는 문이다. 그 외도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설치한 분문(당그문)과 시온 산으로 통하는 시온문, 1889년에 노트르담과 그리스도교 지구를 연결하는 신문이 그것이다. 문 나름대로 의미를 다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들을 들락거리면서 예루살렘성의 지리를 한 눈에 익힐 수 있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길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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