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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제주도의 어린이들을 유기견들과 풀어놓은 개(방견)들로부터 보호해주세요

by 서귀포강변교회 2010. 4. 29.

어제(4월28일, 수요일) 오후6시경,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서귀서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집밖에 풀어놓은 개에게 얼굴을 물리는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이 어린이는 현재 한라병원에 입원하여 오늘(29일) 오전11시30분에 얼굴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고통가운데 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는 언제부터인지 유기견, 풀어놓은 개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2004년12월에 서울에서 이곳 제주도 서귀포시로 전입하여 5년 5개월째 살고 있는 제주도민이지만, 실제로 유기견들이 보행자들을 위협하고, 심지어 쫓아와서 옷을 물거나 상해를 입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유기견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지역같습니다.

포획했다는 기사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제주도의 어린이들은 오늘도 유기견, 풀어놓은 개들에게 공격의 대상으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도정으로 유기견들을 집중포획하고 법으로 엄격한 관리가 가능한 방안을 추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어린이들을 유기견, 풀어놓은 개들로부터 제발 좀 보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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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동네 풀어놓은 개에게 물렸어요 T.T [19]

어제 아이가 주인이 풀어놓은 개에게 물렸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사이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동네 병원에 갔는데

세상에...

아이 다리 몇 군데를 물어서 상처가 여기 저기 나있네요 T.T

 

손이 덜덜 떨리고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엉엉 울고...

물리는 순간 얼마나 두렵고 아팠을 지 정말 제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아이는 그냥 골목을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개가 달려들어 물었고

다행이 아이 울음 소리에 옆집에서 나와 아이 추스리고

주인 불러 개주인 딸이 아이를 병원에 데려왔더라고요.

 

20대 초반에 어눌한 여자애한테 화도 못내고

개를 풀어서 놔두면 어쩌냐는 말밖에 못하고 왔는데

아이 치료받고 오니 갈수록 화가 나는 겁니다 ㅠ

 

그 여자애는 돈을 들고 온 것도 아니라 제가 치료비 정산 하고

나중에 영수증 모아두시면 치료비는 지불한다는데...

생각해 보니 여섯 군데나 물렸고 아이 다리에 흉터가 남을 정도인데

제가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전화번호 받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 검색하니 남의 개에게 물린 상처는

의료보험 처리가 안 되고 나중에 아이 보험 처리를 위해서도

의보 처리하면 안 된다고 써있네요--; (아이 앞으로 보험이 있어요)

 

남편은 집에 와서 아이가 걷지도 못하는 거 보고

화가 나서 그 집에 전화해 당장 만나자 해서 오늘 보기로 했습니다.

그 집에선 아주 간단히 생각하는 것 같아요

(치료비 몇 만원 주고 말면 그만이라는 생각인 듯)

아 그리고 울 아이랑 같이 가던 애 친구도 한 군데를 물렸어요.

 

(이 아이 치료할 때도 엄마 아빠가 직장 생활을 하는데 바쁘신지 통화가 안 돼서

그 치료비 내면서도 그 아가씨 너 낼은 보험증 가져와야 한다고 내내 얘기하고--;;

 

파출소 전화해보니 원만히 처리 안 될때는 신고하시라고

큰 개를 풀어놓은 건 엄연히 위법이라고 말해 주네요ㅜㅜ

 

혹시 몰라 오늘 종합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생각인데

치료비와 보상 문제(흉터가 남을 경우 수술비등)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너무 난감합니다.

 

애 아빠가 아픈 애 학교 보내지 말라는 걸 억지로 보내고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 죽겠네요.

혹시 경험 있거나 이런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T.T

 

 

... ( 203.142.217.xxx , 2009-07-02 09:41:53 ) 원글님,

아이 다친것으로 한 몫 잡으려는 것도 아니신데 정말 정당한 보상 받으세요.

치료비만 물어주면 끝이 아니죠.

게다가 아이 피부에 흉터까지 생긴다면 차후 그 흉터를 없애는 수술에 대한 비용까지 보상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구요. 이도저도 안 해주려고 하면 신고하세요.

그게 원글님이 악질로 구는거 아니예요.

 

신고해 봤자 그 주인은 벌금정도 낼텐데 내 아이 다쳐서 쇼크 받고 흉터까지 생길 정도인데, 그게 대수인가요.

없는 일 엮여서 남 골탕 먹이는 것도 아니고...

 

혹시? ( 220.126.247.xxx , 2009-07-02 09:44:28 )

단독주택가이신가요? 이상한게 단독주택에서는 큰 강아지 진돗개들을 많이 방목해서 키우더라구요

작은개도 풀어 놓은경우 봤는데 큰개는 정말 위험한데,,,,,,,,,,,,,,, 저는 작은 강아지 데리고 좀 멀리있는 주택가 돌다가 진돗개에 강아지 물렸는데 살았지만 제 친구는 죽었더군요(강아지)

 

아이 엄마 아빠에게 항의하시고 성형외과 한번 가 보셔서 흉터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큰 개는 주인만 안 물고 남의 개나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동물인데..ㅜㅜ

 

 

.. ( 203.171.162.xxx , 2009-07-02 09:44:52 )

헉 .. 어떡해요....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어휴.... 상처도 상처지만 공포감이 얼마나 컸을지 걱정되네요.

상처 치료도 잘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그 개주인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말아주시고요.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합니다.

 

예전에도 개에 관한 이야기로 시끄러웠지만

정말 개 키우시는 분들 조심 좀 해줬으면 해요....

자기개는 안 문다고 하지 말고...

 

 

ㅡㅡ^ ( 211.57.153.xxx , 2009-07-02 09:49:28 )

진짜 화가 나네요.

세상에... 개 주인은 도의적인 사과도 없었던 것 같네요.

원글님 물으신 질문은 지식이 없어 대답을 못 해 드리네요..ㅠㅠ 죄송해요..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한의원이라도 데리고 가서 안정도 좀 시켜 주세요.

다리 치료도 꼭 제대로 하시고요.

치료비도 성형이 필요하다면 모두 정산해서 청구하시고요.

아직도 화가 나네요...ㅡㅡ;;

 

경험맘 ( 211.211.85.xxx , 2009-07-02 09:51:32 )

저희 애가 동네 개한테 물린적이 있어요. 그 때가 주말이라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진료과가 성형외과라고 하더라구요. 동네 병원 다니지 마시구요, 대학병원 성형외과로 가서 진료 보세요.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았는지 흉터는 안 생겼어요. 색이 좀 진하게 남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있구요. 성형외과 치료 받으시면 흉이 크게 남지는 않을거예요.

 

그리고 보험처리 안 되고 가입 안된다는 말은 어디서 들으셨는지요? 그런 것 없구요, 지나면 아시겠지만 향후 보험 가입이 안 될만큼 큰 일이 아니랍니다.

 

걱정이 크시겠지만, 잘 치료받으시고, 차후 위자료 같은 문제는 치료 끝난 뒤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겪어보니까 애가 다친 것도 속상하지만, 개에게 물린 것을 가볍게 생각하는 견주의 태도가 더 화나더군요.

 

원글이 ( 121.169.22.xxx , 2009-07-02 09:56:21 )

위로 말씀 고맙습니다 ㅠ 경험맘님 저희도 일단 응급으로 들어가서 성형외과 다닐 예정입니다.

보험 가입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 치료시에 남의 개에게 물린 경우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말이었어요

어제 보험설계사도 그 말을 하더군요. 치료비가 커지면 발뺌은 하지 않을런지 갈수록 맘이 심란하네요 ㅠㅠ

 

으이구 승질나.. ( 125.177.158.xxx , 2009-07-02 09:57:32 )

정말 왜 개들을 풀어놓을까요?! 왜 개 주인들은 자기 개는 안문다고 장담할까요?!

어머 어떡해요. 애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저까지 화가 무지 나네요.

보상 다 받으시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래요.

 

 

꼭 ( 125.177.252.xxx , 2009-07-02 09:57:55 )

윗분들 말씀대로..꼭 큰 성형외과로 가서 치료받으세요.. 아이들 상처는..후에 흉터문제 때문에..성형외과에서 치료하고 혹시라도 나중에 흉터치료를 해야할 경우가 생길지 모르기때문에..그에 대한 확인까지 받아야해요..

 

근데..정말 화가 나네요.. 어떻게 애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여섯군데나 물렸는데..저녁에 집으로 찾아오지도 않았답니까.. 당연히 와서 사과했어야죠.. 정말..아주 기본이 안된 사람 같네요..

 

농부 ( 222.105.44.xxx , 2009-07-02 10:00:10 )

ㅡ.ㅡ... 잘좀 묶어놓지.. 쾌유를 빕니다

 

경험맘 ( 211.211.85.xxx , 2009-07-02 10:27:05 )

위에 글쓴맘이예요. 민간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그래도 의료보험 적용되니까 치료비가 걱정하실 수준으로 많이 나오지는 않아요. 그것보다 아이가 정말 많이 놀랐을 텐데 치료받으시면서 정신과 상담도 꼭 받으세요.

저희 아이는 그 뒤로는 움직이는 짐승만 보면 너무 놀라고 무서워해요.

심지어는 동네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햄스터만 봐도 무서워서 저에게 숨어있어요...

그래도 견주가 아이에게 직접 사과해서 마음이 좀 풀렸는데도 그러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정신과 치료비까지 청구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그 아줌마에게 전화하는 것까지 무서워해서.. 연락못하게 하는 바람에 나중에 들어간 진료비도 못 받았어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치료 끝까지 잘 받으시구요. 정신과 상담 받으시구요. 견주가 아이에게 직접 사과하게 하세요.

담담히 쓰는 것 같지만.. 속에서는 또 눈물이 나네요...T.T...

 

 

주인만 ( 115.136.148.xxx , 2009-07-02 10:32:19 )

주인만 무는 거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서 저정도로 상해를 입히는 개라면 치료비를 물어주는 차원에서 끝나면 안되지 않나요???? 저도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사람에게 저렇게 위협이 되는 동물이라면,

가슴아프지만 어떤 처리가 필요하다고 보네요,

 

 

신고하시고 ( 118.221.231.xxx , 2009-07-02 10:44:15 )

개는 안락사 처리 해야하지 않나요? 외국에서는 다른 사람을 물게 한 개 그렇게 하지 않나요?

저렇게 아무나 물어대서 걷지도 못하게 할 정도라면 그래야 할 거 같은데요. 일단 신고 먼저 하셔야 개 주인하고도 원만히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115.95.78.xxx , 2009-07-02 10:52:57 )

성형외과 꼭 가서 치료받으세요. 별거 아닌 상처도 나중에 흉질 것 고려한다면 성형외과 가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컸을 듯 해요.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고

이웃인데 위험이 늘 잠재해 있으니 치료비 물어낸 후 신고하셔야 합니다. 한번 사람을 문 개는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경찰에 고소 ( 147.6.1.xxx , 2009-07-02 11:00:00 )

상해죄로 개주인을 경찰서에 고소하십시오. 현 법률상 개는 배타적으로 개주인의 관리 감독 아래 있습니다.

그럼으로 개가 사람을 물어 부상이나 상처를 입게 했다면 그 행위는 개주인이 한 행위나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먼저 경찰서에 개주인을 고소하시는 편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 121.144.135.xxx , 2009-07-02 11:23:59 )

그나마 상체가 아닌 다리라서 다행입니다...그개는 그냥 놔두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더 어린아이였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이가 받았을 정신적인 충격도 엄청날 것입니다

저라면 그개는 신고하겠습니다..사람을 물었으니까요..동물은 사람을 물면 안됩니다..

아주 강하게 대처하세요..

 

 

지나다가 ( 112.148.213.xxx , 2009-07-02 11:57:48 )

아이가 개에 물려서 얼마나 놀래고 아이는 얼마나 아팠겠어요

먼저 심심한위로를 드립니다

개주인과 만나기로 하셨으니 치료비와 적당한 보상합의가 잘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고픈말은 그개가 밉고 속상하시겠지만 경찰에 신고하면 아마도 안락사 시키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서 ...걱정됩니다

강력하게 항의해서 묶어서 키우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물론 무는개를 풀어나서 원글님이 화나시는건 당연하시지만...그렇다고 개를 안락사시키는것까진 원글님도 원하지 않으실거라고 믿고 싶어서 한마디 거들어봅니다

 

 

정말 ( 222.111.112.xxx , 2009-07-02 12:14:05 )

문제네요... 아마 님의 아이는 커서까지도 개만 보면 질겁하는 후유증을 갖게 될 겁니다.

어릴 때 개한테 물린 사람들이 흔히 그러잖아요...

그 집은 무슨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치료비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 집 가서 함 물어보세요...

만약에 지나가는 아이가 넘어져서 그 개가 목이라도 물면 그렇게 쉽게 끝날 거 같냐고요...

원글님 아이한테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밖에 내놓지를 말던지..

 

 

... ( 59.14.114.xxx , 2009-07-02 15:30:25 )

먼저 그쪽 어른들이 와서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화해서 만나자고 먼저하게 만들자니 정말 제가다 화나애요

정말 개키우시는분들 줄좀 짧게 하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울쌍둥이들 놀이터갔다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 개가 짖으며 달려드니

울아가 놀래서 울고..

줄도 길게 묶고 다니고..

작은강아지라고 줄도 안묶고 다니고

정말 짜증내요..

 

 

그런사람들 ( 110.8.37.xxx , 2009-07-02 21:21:19 )

각서안받아놓으면 나중에 도리어 더 큰소리칩니다. -_-

가해자심리가 원래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일단 치료비일체와 정신적인 피해보상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받으시고 안되면 바로 경찰에 일단 신고해두세요.

경찰에 신고해두어야 나중에 사고처리할수 라도 있으니까요.

 

작던 크던 지네개는 사람안문다고 풀어놓고 다니는사람들 이해안갑니다.

개마음을 어찌그리 잘아는지 원.. 저도 어렸을적 개에 물린후로는..

작은개건 큰개건..일단 보면 움찔먼저 합니다. 그런 기억들이 생각보다

오래가고 오래 마음의 상처로도 남거든요..

가해자가 몰상식하게나온다면..

더큰개 데려와서 내자식 문만큼..가해자 물게하고싶을것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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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50대 개에 물려 숨져

연합뉴스 | 박병기 | 입력 2011.02.19 10:41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대전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19일 오전 7시 45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의 개 농장에서 농장관리인 오모(58.옥천읍)씨가 왼쪽 다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농장 주인 이모(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아침에 출근해 보니 오씨가 왼쪽 다리를 심하게 물린 채 농장 마당에 쓰러져 있었고, 바로 옆에는 목줄이 풀린 경비견이 입 주위 등 털에 피가 묻은채 배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농장은 개 100여마리와 소 10마리를 키우는 곳이며 경비견은 덩치가 큰 골든리트리버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아침 사료를 주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