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에 들어 있는 8가지 고난에 대한 이야기 김석균 작성
1.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예수 믿으면 아프지도 않고, 예수 믿으면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예수 믿으면 하는 일마다 실패가 없고, 예수 믿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 꼭 그런가?
그래서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을 하는 것인가.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다. 사람, 재물, 건강, 환경과 조건 등이 때로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며, 주저앉아 울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똑 같은 고난을 경험하면서도 어떤 이는 그 고난을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 사명을 깨닫는 기회로 삼는다. 당신은 어떤가? 그 고난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지는 않았는가. 그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등지지는 않았는가. 그 고난 때문에 주의 일을 하면서 누리던 즐거움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2.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지난 세월을 통해 배운 하나의 진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
슬픔을 기쁨으로, 고통을 평안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하나님만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시며, 하나님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시며, 하나님만이 내 문제의 해답이시다. 우린 그렇게 선포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손에서 고통을 당하는 자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축복을 본다. 그래서 감사한다.
시인 테니슨의 고백처럼 <고난이 클수록 내 가슴은 뛰노라>라고 찬양해 보라.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평생감사>를 삶으로 사는 사람이다.
3. 왜 이런 슬픔 찾아 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고난은 하나님이 내게서 등을 돌렸거나 손을 떼었거나 나를 포기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시며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알게 하신다.
하나님이 내린 어떤 결정도 어떤 선택도 어떤 명령에도 순종하는 것, 이것이 믿음이다.
<고난은 내 믿음이 얼마나 진실한가를 증면해보라고 준 하나님의 선물이다>
슬픔이 찬송이 되는 그 순간 사단의 나라는 비상이 걸린다.
절망이 찬송이 되는 그 순간 하늘나라에서는 폭죽이 터진다.
4. 당신이 잃은 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지금 당신이 잃어버렸다고 애통해하는 그것,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이 다시 가져가신 것이다.
잃어버린 것에 너무 애달퍼 하지 마라 .
당신 주변을 둘러보라. 얼마나 큰 아픔을 갖고 사는 이가 많은가. 너무나 견디기 어려운 절망 속에서 사는 이가 한 둘인가. 당신보다 못 가지고 못 누리고 사는 이가 얼마나 많은지 헤아려 보라.
이 땅에 빈손으로 온 당신이 이만큼의 환경에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그저 배부르게 밥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인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무슨 고난이 필요하겠는가. 그 정도의 삶이라면 하나님이 당신을 더 훈련시킬 필요가 없다. 잃어버림을 통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깨닫게 하신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난 중에 배우라.
고난의 학교를 꼴찌로 졸업했어도 풍요의 학교에서는 수석을 한다. 고난을 통해 은혜의 의미를 알았기 때문이다. 고난의 학교를 졸업하면 과거보다 더 많이 주어지지 않아도 이렇게 고백할 것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입니다>
5.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욥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는가, 모든 것을 단 한번에 잃었는가, 아무 것도, 누구도 내 곁에 남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절망인가?
지금 모든 것을 잃고 울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그리스도인의 비극은 고난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가.
어떤 물리적인 방법 없이도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분이 아니신가.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이 아닌 68억의 인구조차도 먹이실 수 있는 분이 아닌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의심하지 마라. 하나님을 내 지식 안에 , 내 상상 안에 가두면 의심하게 된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다(창1:1) 그분은 못하실 일이 없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이시다. 인간이 보기에 기적이지 하나님은 평소에 항상 하시는 일이다.
이처럼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수많은 이적들을 당신이 믿는다면 지금 당신 앞에 놓인 문제는 염려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당신의 문제가 너무 커 보이지만 하나님은 티끌만도 못하다 하신다. 지금 고난 중에 있다면 고난의 밑바닥에 이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 속에 나의 힘이 남아 있는 부분만큼 하나님의 힘은 역사하지 않는다. 당신의 연약함을 솔직히 고백하고 인정할 때 하나님의 강하심을 보게 되는 눈이 열리게 된다.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시다.
6.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 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시50편 15절을 묵상해 보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면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죄이다.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하나님을 무시한다면 하나님도 당신을 무시할 것이다. 고난 중에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보라. 끔찍한 일이다.
사람은 고통스런 상황과 부딪힐 때 두 가지의 자세를 취한다.
첫째는 분노, 둘째는 받아들임이다.
분노는 반항이며 그것은 슬픔을 더욱 무겁게 만들어 버린다.
분노는 마음의 아픔을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함을 죽여 버린다.
분노는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들어가 마침내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파괴한다.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믿음은 사라지고 사랑과 자비에 대한 개념도 저주로 바뀌어 버린다.
분노는 결국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다.
<뜻하지 않은 사고, 질병, 패배와 절망, 죽음, 이별...>이것들 앞에서 <그렇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 <받아들임>이다.
받아들임은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주저앉아 울지라도 당신은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이 뜻하고 계신 것은 우리에겐 언제나 행복입니다> 라고 찬송해야 한다.
욥기23:10 - 내가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7.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내 어릴 적 기억이다.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하신 분이셨다. 물론 손도 크셨다. 그 아버지가 칠흑같이 어두운 밤 내 손을 잡고 길을 가신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이 아파 아버지의 손에서 빠져나오려고 해도 아버지가 놓지 않았다. 아버지는 내가 안전하도록 손을 붙잡고 가셨던 것이다.
세월이 지나 <주님여 이 손을 >을 부르면서 아버지의 사랑이 더욱 그리워진다.
주님여 이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 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노아의 방주에는 동력장치도 방향키도 없었다. 어디로 갈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배이지만 하나님은 정확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셨다.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셨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내 힘으로 동력을 만들고, 내 생각으로 방향키를 잡아 간다면 당신의 배는 좌초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배가 풍랑을 만날 경우 하실 일이 없기 때문이다. 풍랑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방향키를 잡고 동력 장치를 움직이신다면 분명 사고 없이 안전하게 빠져나갈 것이다.
하나님에게 당신의 인생을 맡겨라. 그분이 당신의 손을 잡고 가게 하라. 내가 하나님의 손을 잡으면 때로 내 생각에 따라 놓을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내 손을 잡으면 절대로 놓지 않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8.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이사야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이 말씀이 믿어져 절망적인 상황을 견디어 낸 사람이 있는 반면, 믿어지지 않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왜 없을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을 찬송하며 가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이며,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도 기뻐하는 까닭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심을 믿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어떤 폭풍도 우리의 얼굴을 하나님께로부터 가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함은 곧 내 마음의 평안으로 드러난다.
고난중에도 평안한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다.
인내는 억지 평안이 아닌 참 평안으로 그 모습을 보여 준다.
인내는 내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라고 인정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사람은 거친 파도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 이제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를 다시 한 번 찬양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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